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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쿡
냉동 꽃게해물탕 끓이는법 ㅣ 시원하게 끓이는 해물탕 황금레시피
요즘 우리 집에서 유행처럼 번진 ‘먹킷리스트’
아이들도 쓰더니, 이젠 남편까지 적어서 냉장고에 딱 붙여두네요.
남편이 1순위로 꼽은 메뉴는 바로 시원한 꽃게 해물탕!
해물도 듬뿍 넣어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 가족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손질부터 양념, 끓이는 순서까지 차근히 정리해 봤어요.
지금부터 냉동 꽃게로도 맛있게 끓이는 해물탕 레시피, 함께 시작해볼게요. :)
3인분60분 이내아무나
[재료]
냉동 꽃게 500 g , 새우 5~6 마리 , 바지락 300 g , 낙지 1~2 마리 , 미더덕/오만둥이 50~80 g , 무 100 g , 다시마 1~2 조각 , 양파 1/2 개 , 대파 1/2 대 , 청양고추 1~2 개 , 홍고추 1/2 개 , 쑥갓 또는 미나리 약간 ,
냉동 꽃게는 미리 완전히 해동하면 살이 물러지기 때문에
요리 직전에 찬물에 살짝 담가 겉면만 녹인 뒤 손질하는 게 포인트예요.
솔을 이용해 다리 사이와 등딱지 부분을 흐르는 물에 문지르며 깨끗하게 씻어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반으로 싹둑 잘라 준비해 주세요.
바지락은 3% 소금물에 최소 30분은 담가 해감을 시켜주세요.
조개 속 모래가 빠져야 국물이 깔끔해져요.
큰 볼에 오만둥이를 담고 굵은소금을 넉넉히 뿌린 후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주세요.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소금기와 흙, 잡티를 완전히 없애세요.
※ 오만둥이는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는 게 제일 맛있어요!
낙지 머리를 뒤집으면 내장과 먹물주머니가 보여요.
가위로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세요.
눈도 잘라내고, 볼에 담아 밀가루 또는 굵은소금 1~2큰술을 넣어 주물러 세척해 주세요.
다리 빨판 사이 미끈한 점액질과 이물질이 밀가루와 함께 싹 제거되어
식감이 훨씬 깔끔해져요.
흐르는 찬물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주세요.
고춧가루 3~4 큰술, 국간장(조선간장) 2 큰술, 다진 마늘 1.5 큰술
맛술 2 큰술, 된장 1/2 작은술, 생강가루 약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30분 정도 숙성시키면 훨씬 깊은 맛이 나요.
된장을 소량 넣는 이유는
해물 비린내를 잡고, 감칠맛을 자연스럽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냄비에 물1.2L ~ 1.4L를 붓고 나박하게 썬 무를 넣고 끓여 주세요.
여기에 다시마 1~2조각을 넣고 5~10분만 우린 뒤 건져내면
국물 맛이 훨씬 풍성해져요.
만들어두었던 양념장 중 2/3만 먼저 넣고
무가 반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무가 충분히 익었으면
꽃게, 새우, 오만둥이 같은 단단한 해물을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양파도 함께 넣어 단맛을 더해주세요.
해물이 거의 익었을 때
해감한 바지락과 손질한 낙지를 넣어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끓여주세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쑥갓(또는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마지막에 맛을 보고 싱거우면 남겨둔 양념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돼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꽃게와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으니
밥 한 공기는 그냥 사라지는 맛이에요.
특히 이번 꽃게탕은 냉동 꽃게로 만들었는데도 살이 탄탄하고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줬어요.
겉면만 살짝 해동해 바로 넣어 끓이니 비린내 없이 감칠맛이 살아나더라고요.
손질은 조금 번거롭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메뉴!
우리 집 먹킷리스트 1순위답게 남편도 아이도 만족도 100%.
여러분도 냉동 꽃게로 충분히 맛있는 꽃게탕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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