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덕꾸덕하고 매콤한 맛의
닭 요리 해볼게요 ^^
이번에는 닭 전체를 잘라서
사용하는 닭볶음탕이 아닌
"장각"이라고 하는 부위를 사용해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장각이라고 하면
어떤 부위일까 하실 거예요?
장각은 닭의 다리 전체를
뜻하는 말로 이해하시면
이해하기가 쉬울 듯합니다
닭에서 다리 전체를 빼면
뻑뻑한 가슴살과 목뼈 등이
남게 됩니다
닭에서는 장각이 가장 맛있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부드럽고 기름진 다리 살로
만든 장각 닭볶음탕
"장각"은 국내산 냉장육으로
준비했습니다
북채와 허벅지 부위살로
잘라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빠진 장각은
냄비에 담아주고
분량의 고추장. 고춧가루 등
양념들과 감자. 양파. 마늘을
넣어주고 주물주물 해주세요
30분 후쯤 물을 500미리만
넣어주고 가열을 해주면 됩니다
불은 중불로 끓여주세요
감자의 포슬포슬함을
느끼고 싶어서
큼직하게 썰어 주었습니다
한 냄비에 처음부터
모든 재료를 넣어주고
버물 버물 해서 끓여주면
완성되는 닭볶음탕
서서히 끓기 시작하는데
점점 감자와 닭이 익으면서
꾸덕해지고 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닭볶음탕 요리는
물이 좀 더 흥건하고
꾸덕한 맛이 없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예전에 어렸을 적에
엄마가 해주시던 충청도
스타일로 먹던 그 추억이
깊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흥건하고 물이 많으면
깊은 맛이 나지 않아
잘 찾지 않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뭐든 엄마가 해주면
맛이 있으니까요 ^^
40분 정도의 시간으로
완성된 닭볶음탕
닭과 감자가 거의 익을 무렵에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기름기 많은 부위로
만든 꾸덕한 닭볶음탕
양념이 쏙쏙
어릴 적 릴리안이 그랬듯이
우리 아이들도
꾸덕한 맛의 닭볶음탕을
맛있어라 합니다 ^^
오늘도 맛있는 엄마의 레시피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