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명 : 스지어묵탕

몇인분 : 2~3인분

주재료 : 스지(냉동), 어묵

육수용 재료 : 육수용 멸치, 다시마, 무우, 간마늘

*추가로 있으면 좋은 육수용 재료 : 건새우, 밴댕이

*추가로 더 있으면 좋은 육수용 재료 : 대파,양파

소스용 재료 : 진간장,식초,다진마늘

아침에 눈을 뜨고 밖을 보니 비가 보슬보슬~ 도로가 젖어있네

주말에 약속된 롼딩이 취소되고나니... 오늘도 어김없이 나의 수컷들을 위해 뭘 해줄지 고민고민~~

비오는날엔 부추전(부산사투리로 정구지전) 아님 김치전?

날이 추버서 결국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어묵이랑 스지 발견~

오늘은 스지어묵탕으로 결정!

스테인리스 전문 주방용품 GGS사의 멀티스티머를 활용해서 멸치육수 우려내기 돌입!

멸치 한움큼, 밴댕이 5마리, 건새우 한움큼, 다시마 2장(손바닥 크기), 무우 3조각, 다진마늘 한스푼을 멀티스티머 거름망에 넣고 물을 2/3 채워서 30분 팔팔 끓여서 우려주기!

인덕션은 시간 타이밍을 맞출수 있다는게 참 큰 장점인듯...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에 열전도률도 높아서 물이 금방 끊는다 ㅎㅎㅎ

냉동된 스지를 흐르는물에 2~3번 깨끗히 세척하고 1차 끓는물에 끓여서 핏물 및 불순문 제거!

10분정도 삶은 물은 버리는데.. 버릴때마다 왠지 육수가 너무 아까븐... 하지만.. 버리는게 모든 면에서 정답!

다 우려냈으면 간단하게 거름망만 빼서 버릴수 있어서 엄청 편하고 좋으다~~ ㅎㅎ

예전엔 달걀 삶을때는 일반 냄비에 삶았는데... 달걀 삶기도 아주 마니마니 편함(참고용 ㅎㅎ)

1차 핏물과 불순물을 제거한 물을 버리고 2차 스지 삶기 돌입! 2차로 삶을땐 월계수잎 1~2장(넘 마니 넘으면 향이 강해지기에 추천X)과 통후추를 밥숟ㄱ락으로 한스푼 넣고 푸~~욱 끓여줘야 하는데.. 이게 시간이 참 오래걸린다

스지는 소의 힘줄과 근육부위이기에 푸~~~~욱 삶아줘야 쫀득쫀득~ 야들야들~~

1시간이상 삶아줘야 머시마들이 쫀득쫀득하고 쫄깃쫄깃하게 마싯게 잡수실수 있다는.. ;;;

잘 삶아진 스지는 채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헹궈서 식혀줘야 칼로 손질할때 뜨겁지 않다는 사실!

엄청 뜨거브니~ 조심조심!

삶은 스지의 열기가 식는 동안... 아니면 스지를 삶는 동안 어묵 짝대기에 끼우기 시~~작!

어묵 끼우는게 사실 쪼~~메 마이 귀찮음!

어묵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면 전분기가 굳어있어서 어묵을 접으면 갈라질수 있으니 너무 쎄게 강하게 끼우지 말고 부드럽게~~~~ 요령껏 살포시 자~~~~~알 섬세하게 끼우자~~~;;;

삶은 달걀도 끼워서 함께 주면 아~~주 편하게 잘 먹는듯... ㅎㅎㅎ

울 머시마들은 워낙 먹성이 좋기에... 마니마니 낑가서 양껏 줘야함 ㅠ.ㅠ

그래서 내 입에 넣을건 그리 많지 않다는... 좨~~엔~~장! ㅋㅋㅋ

어묵을 너무 많이 삶으면 흐물흐물해지니깐.. 끊기 시작하면 불을 끄던지.. 아니만 제일 약한불로 줄여서 뜨거운 육수에 어묵을 불려준다는 생각으로 해줘야 쫀득쫀득한 부드러운 어묵으로 잡술수 있으니 참고요~~ ^^

GGS 멀티스티머에 그대로 줘도 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이쁘게 잘 담아서 세팅 완료!

짜잔~~~ 머시마들은 위한 스지어묵탕 완성!

찍어먹는 양념장은 1인 기준으로 밥숟가락으로 진간장 한스푼, 식초 반스푼, 어묵육수 두스푼, 다진 마늘 반스푼 넣고 잘 저어서 주면 이게 또 중독성있는 양념장!

이제 머시마들 불러서 "잡쏴~~~~~~~~"

"오늘도 아빠표 스지어묵탕으로 맛있게 촵촵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