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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

떡을 넣은 닭조림

국물 자작한 닭고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까지... 사실 당면을 넣은 찜닭에 당면 대신에 떡을 넣어도 맛있어서 떡볶이 떡을 같이 넣고 조려봤어요.
4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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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볶음탕(도리탕)용으로 잘게 잘라진 것을 구입해서 큰 기름을 떼어내고 깨끗히 씻어 닭밑간재료를 넣고 잠시 재워 주세요. 물을 넣고 물이 팔팔 정신없이 바글바글 끓으면 미리 밑간을 해둔 닭을 넣고 스르르 3분 정도 끓여주고 찬 물에 헹구어 주세요. 닭고기는 맛있는 맛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꼭 물이 끓고나면 닭을 넣어 주셔야 해요. 처음부터 그냥 찬 물에서부터 닭을 끓이면 맛있는 맛이 다 빠져 나가기 때문에 데쳐서 버리는 물은 반드시 물을 팔팔 끓인 상태에서 넣어 주셔야 한답니다.
찬 물에 헹군 닭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다시 냄비에 닭을 넣고 물에 대추와 마른고추나 청양고추를 넣고 같이 끓여 주세요. 불은 처음부터 센 불로 뚜껑을 열고 끓여 주세요. 닭을 끓이는 동안 감자와 당근, 양파를 큼직하게 썰고, 떡볶이 떡도 씻어서 준비하고 양념재료를 같이 한데 섞어 준비합니다. 대추는 꼭 넣지 않아도 되요. 고추의 매운 맛이 싫다면 양을 줄이거나 넣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마른 고추 대신에 청양고추를 사용하거나 집에 베트남 고추 등의 건고추 종류가 있다면 그것을 대신 넣어 주어도 좋고요~ 양념장의 흑설탕은 색깔을 거무스름하게 예쁘게 하려고 일부러 넣은 거예요. 흑설탕 대신에 물엿이나 일반 설탕을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감자와 양파, 당근을 넣고 이어서 미리 섞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끓여 줍니다. 모든 재료가 익고 맛이 배어들면, 떡복이 떡을 넣고 끓이고 떡이 다 익으면 참기름을 넣고, 어슷하게 썬 대파도 같이 넣어주고, 완성이 된 찜닭을 그릇에 담고, 통깨 솔솔 뿌려내면 끝.

등록일 : 2009-02-16 수정일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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