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굴 맛이 빠지니 2~3번 짧게 흔들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마늘은 편으로 썰고,
페페론치노(청양고추)는 통째로 혹은 잘라서 매운맛을 조절해 주세요.
대파는 흰 부분만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 페페론치노, 대파를 넣어 약불에서 은은하게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타면 쓴맛이 올라오니 절대 강불 금지!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물 500~600ml를 붓고,
치킨스톡 또는 굴소스를 넣어 끓여주세요.
기본 간만 잡아두는 단계라 최종 간은 마지막에 맛을 보면서 맞추면 더 정확해요.
곧바로 파스타 면을 넣고 뚜껑 없이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절반 정도 줄고,
스파게티 면이 포장지 기준 2~3분 덜 익었을 때 준비한 굴을 넣어주세요.
이때 화이트와인이나 청주 1큰술을 더하면 비린 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한층 올려줘요.
굴이 살짝 단단해지면 면이 알단테가 될 때까지 끓여 소스를 자작하게 졸여주세요.
소스가 겉돌지 않고 면에 착 감기는 상태가 되면 딱 좋아요.
싱거우면 소금이나 굴소스를 조금 추가하고, 짜다면 물을 소량 넣어 조절해 주세요.
마지막에 레몬즙을 ½~1 작은술 떨어뜨리면 느끼함이 싹 잡히고 굴의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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