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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잡아 대명항에 가던날
바람은 외 그리도 불던지~~
가끔 산넘고 물건너 버스타고 걷는걸 좋아하는데
일기예보를 제대로 보질않았나
바람이 거셉니다.
주말보다는 평일을 택해가는데 이날은
딱 주말이 걸려버렸네요.
사람도 많고 사려는 물건도 가득이고~
오늘은 간재미탕과 무침을 만들어야하니
어느곳이 싱싱하고 가격이 착한가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새콤달콤 매콤한 최고의 손님접대 음식
간재미회무침
잔칫날 빠지면 그 잔치 한것도 아니란 소릴듣는
음식이 오늘만들 간재미무침 인데요.
새콤 달콤에 쫄깃함은 기본장착이고 매콤함까지 겸비해
잔칫날 상큼한 안주가되는 녀석이죠~~
사부님댁 잔치에 덩달이가되어 간만에 맛있는 간재미무침을 맛 봤습니다.
말 그대로 펄떡펄떡~~살아있는 간재미를 찜하면
그냥줄까~~?! 손질해줄까~~?!
손질도 탕용 무침용~~?! 말을해야
이 상태로 손질해 줍니다.
집에선 크기 조절해 썰기만하고 껍질과 내장은
판매하는곳에서 손질해달라고 해야 편하구요.
손질값은 따로 받질않지만 선택할때
손질해주세요~~ 딜을 해야합니다.
간재미는 너무 얇지도않게 그렇다고 두껍게 썰면
식감이 떨어지니 1Cm 두께로 비스듬하게 썰어
5마리 기준 막거리 반병을 붓고~~
반듯이 소금 한수저와 설탕 한수저를 먼저
넣어 줘야합니다.
이유는 아래 설명해 놨습니다.
빨래한듯 치대주다
양손으로 꾸우욱~~ 짜
따로 담아두구요.
오이두개 당근두개는 미리 소금과 물엿에 절여 둘겁니다.
미나리는 줄기만 끓는물에 살짝 데쳐놓고
오이와 당근은 간재미 썰어준 크기에 맞춰주고
소금 한줌에 물엿 반컵을 넣어 섞은후
30분정도 절여두세요.
간재미 썰기전에 먼저 절여두면 시간이 얼추 비슷해지구요.
채반에 받쳐 물끼를 좀 빼줘야하는데 양손으로
꼬옥~~힘을 줘 짜줍니다.
간재미무침 재료
간재미 5마리
오이 2개
당근 2개
미나리 한줌
청양고추 3개
홍고추 2개
대파 흰부분 1/2대
재료가 참 많죠~~?! 공정도 다양하고ᆢ
먹기는 쉽지만 만들기 만만치않아 그냥
사먹겠다 하시는분들~~
그것도 한가지 방법 입니다.ㅎ
간재미무침 양념
다진마늘 1수저반
다진생강 1스푼
고추가루 3수저
설탕 3수저
2배식초 2수저
소금 반수저
깨소금 1수저
양념을 하고 준비해둔 재료를 다 넣은 뒤
깨소금 한수저 뿌려주고
버무려 줍니다.
아시죠~~ 서울 망원시장에선 이렇게 버무려
조그마한 접시에 담아 엄청 비싸게 판매하는거~~
양손으로 재료 아래서부터 한바탕
뒤집어주고 치대고 버무려주면
골고루 양념이 섞여 맛있는 간재미무침이 완성되었는데요.
기미상궁 간 을 보라고 야채와 간재미무침 한점 주십니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 고개가 끄덕여짐과 동시에 으음~~
콧소리가 저절로 나네요.
음식은 되도록 높게 높게 쌓아야 사진이 잘나옵니다.
간재미에 기본간이 되어있어야 무쳐놔도
간재미가 싱겁지 않게되구요.
살 안에서 수분이 나와 먹음직스럽게
변화되는걸 볼 수있지요.
조상님들이 잔칫상에 간재미무침을 빠짐없이
외 올리는지 매번 만들때마다 수긍을하게 됩니다.
오늘 만든 간재미무침은
언제 어느때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나 손님 접대할때 내놓으면 이견없이
찬사를 받는 최고의 반찬이자 술안주가 됩니다.
이제 점점 기온이 올라가 봄 깊숙히 접어드네요.
주말마다 비에 강풍에 집을 이고 있었더니
좀이쑤셔 이번주엔 주변 나들이라도
나가야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등록일 : 2025-05-16 수정일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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