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잘게 썰어 준비하고, 두부는 1~1.5cm 크기로 깍둑 썰어주세요.
애호박(또는 무)은 0.3cm 두께로 나박 썰기 하고,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이때 김치는 볶지 않고 바로 육수에 넣어 끓여야 깔끔한 맛이 살아나요.
냄비에 물 150~200ml와 코인 육수 1알(또는 가루 육수 1/2작은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김치, 양파, 애호박(또는 무)을 먼저 넣고 3~4분 정도 끓여 주세요.
쌀뜨물을 사용하면 훨씬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청국장과 된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청국장은 오래 끓이면 향이 강해지고 영양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센 불에서 짧게 끓이는 게 좋아요.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깍둑 썬 두부, 송송 썬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한 번 더 끓여주세요.
간을 보고 부족하면 된장이나 소금으로 살짝 맞춰 주세요.
자박한 농도가 되도록 끓이는 것이 포인트예요.
국물이 너무 많으면 밥에 비볐을 때 질어지니, 살짝 졸여내듯 끓이면 딱 좋아요.
완성된 청국장찌개는 비빔밥과 찰떡궁합이에요.
나물과 계란 프라이를 올린 밥에 청국장찌개를 한두 국자 떠 넣고 쓱쓱 비벼보세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질 거예요.
입맛이 없을 때나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 때, 자박한 청국장찌개 한 냄비면 든든한 한 끼 완성!!
오늘 저녁, 따끈한 밥과 함께 구수한 청국장찌개 한 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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