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무에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 뒤 5~10분 정도 살짝 절여줍니다.
이 과정은 무의 아린 맛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포인트예요.
절인 후 물기가 너무 많으면 체에 밭쳐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무를 절이지 않고 바로 버무려도 괜찮아요. 이 경우 절임 소금은 생략하고, 마지막에 간을 볼 때 살짝 소금을 더해주면 됩니다.
절인 무채(또는 절이지 않은 무채)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후
볼에 담고 고춧가루 2~3 큰술을 먼저 넣어 버무려 색을 입혀주세요.
5분 정도 두면 고춧가루 색이 더 곱게 올라와 훨씬 먹음직스럽게 보인답니다.
고춧가루로 색을 입힌 무채에 매실액 1~2 큰술 (또는 설탕 1~2 큰술), 다진 마늘 1/2 큰술
멸치액젓(또는 까나리액젓) 1 큰술, 식초 1 작은술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손끝으로 가볍게 비벼가며 양념이 무 전체에 고루 스며들게 해주세요
대파(또는 쪽파)를 송송 썰어 넣고 다시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간을 보고 부족한 맛은 설탕, 액젓, 또는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무생채는 바로 먹어도 상큼하고 아삭하지만,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양념이 잘 배어 한층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가을무로 만들면 단맛이 자연스러워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이 좋아요.
오늘은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밥 한 그릇을 뚝딱하게 만드는
무생채 황금레시피,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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