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이 너무 묽어지지 않도록 부침가루 1~2큰술을 넣어 점도를 조절해 주세요.
그다음 손으로 5분 이상 힘 있게 치대 주세요.
반죽에 끈기가 생겨야 애호박에 잘 붙고, 익힐 때도 쉽게 떨어지지 않아요.
구멍 낸 애호박에 고기 반죽을 평평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고기가 중간에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눌러주세요.
겉면에 부침가루를 살짝 묻혀주면 달걀물이 잘 달라붙어 더 깔끔한 모양으로 부쳐져요.
달걀 1~2개를 풀고 맛술 1작은술, 생강가루 한 꼬집을 넣어 고소한 달걀물을 만들어주세요.
애호박에 고기를 채운 전을 달걀물에 푹 담가 옷을 입혀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불이 세면 겉만 빨리 익고 속 고기는 덜 익을 수 있으니, 은근한 약불에서 천천히 부치는 게 좋아요
애호박전을 팬에 올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도 구워주세요.
고기 반죽이 볼록하게 익어 올라오면 속까지 잘 익은 거예요.
완성된 전은 키친타월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빼주면 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애호박 동그랑땡은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명절 상차림에 올려도 손색없고,
평소 반찬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딱이에요.
은근한 불에서 천천히 구워낸 애호박 동그랑땡
이번 명절 전으로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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