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감자를 기본으로 껍질 깎아 적당한 크기로 썰고요. 양파도 1/3개가량 썰어줍니다. 감자는 작은 알감자 사이즈라 5개 준비했지만 일반 사이즈로 2개 정도 준비해 두세 번 썰어주세요.
대파는 큼지막하게 썰었고요. 매콤한 맛을 내주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어줍니다. 고추는 취향에 따라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할 경우 가감 또는 생략해도 좋아요. 건당면 50g 정도 미리 물에 담가 30분에서 1시간 불려줍니다. 충분히 불려준 뒤 넣어주어야 수분을 빨아들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익혀 양념 쏙 배도록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물 1L 정도를 냄비에 담아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닭을 넣고 가볍게 데쳐줄게요. 향신 재료로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을 넣고 데쳐주었는 데 있는 재료에 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넣어주시면 되어요.
보다 간단하게는 소금 한 큰술로 대체해서 끓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번 데치는 작업을 해주어야 훨씬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요.
안까지 모두 익히는 것이 아닌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서 위와 같이 물에 불순물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마무리합니다.
채반에 두고 찬물로 깔끔하게 헹구어 뼛가루 등을 씻어줍니다.
촉촉하게 잘 불린 당면을 넣어주세요.
불렸기 때문에 2~3분만 끓여도 부드럽게 잘 풀어지면서 소스도 잘 배어요. 바닥에 달라붙기 쉽기에 잘 섞어가면서 가볍게 끓입니다.
마무리로 파와 고추 넣고 짧게 끓여 마무리합니다. 야채의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저는 아주 짧은 시간만 끓여 마무리했어요. 취향껏 시간 조절하여 야채 익혀주세요.
어렵지 않은 양념 레시피로 이대로만 만드신다면 집에서 취향에 맞는 재료 푸짐하게 넣어 보다 맛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한 번 데쳐 말끔한 상태로 단짠의 양념에 졸여내니 마지막 국물까지 정말 맛있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