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홀딱 벗은 닭한마리 진짜 닭을 잘 안먹는 사람중에 한사람인데 결혼하고나서 닭을 겁나게도 좋아하는 신랑덕분에 그래도 닭을 먹기는 하네요!!
인삼은 심각했던 파삼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있던거에요 물 끓여먹을라고 놔둔건데 ㅋㅋ 가끔 이렇게도 써먹고 떡갈비 할때도 써먹어요 ..ㅋ 대추 와 통마늘도 같이 넣어서 끓일꺼랍니다 물을 이빠시 집어 넣고 (갠적 취향!! 물 많은게 좋음) 준비해놓은 재료들과 함께 닭한마리를 보글보글 익도록 끓이줍니다
닭죽은 밥통에 있는 밥을 사용하여 넣어서 끓이도 되고 그냥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되는데 .. 밥통에 밥이 읍네요 .. 밥할꺼 생각해서 쌀을 많이 불려둘께요
닭 똥꼬속에 인삼이고 대추고 쌀이고 다 집어넣어서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앗지만 이놈의 귀차니즘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래도 영양가 좋은 삼계탕이 되니깐 말이죠 .. 과정이 어찌되었든간에 결과만 만족하면 되는게 꼴마님 생각임돠
국물색상도 잘나오고 많은 닭국물 속에 다른 냄비에 닭국물 좀 빼서 잘불려진 쌀을 넣고 닭죽을 끓일께요
이만큼의 국물을 놔둔 이유는 ? 혹시나 닭죽이 아닌 밥을 말아먹겟다는 님이 나타나실까싶어서
쌀이 잘 익어가는 동안 닭죽에 넣어줄 재료 당근도 잘게 다지고 쪽파도 잘게 다지고 닭삶을 때 넣었던 인삼 하나 빼서 으깨주고 표고버섯 가루도 좀 넣어주고 . 몸에좀 좋으라고 인삼 으깨서 넣었답니다 . 표고버섯가루는 표고버섯이 보이면 또 빼고 먹을까봐 아예 말려서 가루로 갈아버린거에요 모든 요리에 버섯가루가 들어가는데 울신랑이랑 울 석군은 모른다는거죠 .ㅋ 바보 !! 니들이 무엇인들 안먹으면 난 이렇게 할수밖에 없다
보글보글 닭죽이 잘 되어가고 있는 우리집만의 닭죽 !! 이렇게 끓이는게 넘흐 귀찮아서 국물이 그냥 밥 말아서 먹곤 했는데 이렇게 해놓으니깐 훨씬 부드럽고 맛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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