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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유자 폰즈 돈까스 샐러드
입맛 없을 때 한끼 식사로도 거뜬할 상큼, 아삭, 푸짐한 돈까스 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유자 폰즈 소스가 정말 새콤하고 개운해서 너무 맛있었구요. 아삭한 야채를 많이 곁들여 튀긴 돈까스와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좋더라구요. 지치고 나른할 때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돈까스와 함께 곁들일 야채를 준비해 주세요. 청홍 고추 각 2개, 노랑, 빨강 파프리카를 준비했는데요. 이 외 양파를 가늘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사용하셔도 좋고, 피망, 당근, 부추 등을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파 한대 (흰부분) 채썰어 찬물에 담가 진을 빼줍니다.
양배추 1/8통 (1/4통의 반 정도만 사용했거든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잠깐 담가 아삭함을 살려 주세요. 시든 채소들을 차가운 물에 담그면 순간적으로 싱그럽게 살아 나잖아요. 입에서 아삭함을 느끼게 해주는 성분이 수분이라서 그래요. 야채 겉잎에 말라서 빠졌던 수분들이 채소 조직들에 채워지면서 아삭한 식감을 주는 거죠.
준비한 야채를 (양배추, 대파 제외) 고르게 섞어 줍니다.
가다랑어포 한줌을 체에 받혀 끓는 물 붓고 7~8분 정도 두어 육수를 우려 주세요. 저는 여기에 다시마 작은거 2조각도 넣었어요. 육수를 조금 진하게 우리시는게 좋아요.
상큼하면서 진한 유자 폰즈 소스를 만들었어요. 이 소스가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돈까스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셔도 좋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완전 강력 추천 드리고 싶은 소스에요. 데리야끼 소스가 조금 필요한데 이것까지 직접 만들기는 조금 번거로워서 시판 데리야끼 소스를 그냥 이용했어요.
저어가면서 보글 보글 끓여 줍니다.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 보관하셔도 괜찮아요. 버터가 들어가 방부제 역할을 해주거든요.
정말 맛있는 유자 폰즈 소스가 걸쭉하게 완성이 되었어요.
돈까스는 노릇 바삭하게 두번 튀겨 주세요.
접시에 물기 제거한 양배추를 깔고 그 위로 먹기 좋게 썰은 돈까스를 얹습니다. 준비한 야채와 대파를 얹고 소스를 촉촉하게 뿌려 주시면 상큼, 든든한 돈까스 샐러드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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