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깨끗하게 여러 번 헹궈주셔야 해요.
상한 꼬리나 머리가 있다면 손질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고, 물기를 톡톡 털어 준비해 주세요.
콩나물은 수분이 많아 잡냄새가 날 수 있으니 초반 세척이 중요해요.
당근은 3~4cm 길이로 곱게 채를 썰어 주세요.
두께는 2~3mm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두껍게 썰면 익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식감이 거칠어지니 얇고 균일하게 썰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대파나 쪽파도 송송 썰어 함께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넉넉한 양의 물을 붓고 굵은소금 0.5 작은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는 상태가 되면 콩나물을 먼저 넣고 그다음 바로 당근채를 넣어주세요.
이때 중요한 점은 뚜껑을 처음부터 끝까지 열거나,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닫아두는 것이에요.
중간에 열고 닫고를 반복하면 잡내가 올라올 수 있으니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데치는 시간은 약 1분 30초에서 2분 정도면 충분해요.
콩나물이 투명해지고 당근이 약간 부드러워지는 순간이 가장 맛있어요.
너무 오래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꼭 시간을 지켜주세요.
데친 콩나물과 당근은 바로 체에 밭쳐 찬물로 헹군 뒤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 과정은 아삭함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단계예요.
물기를 제거할 때는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되
너무 힘을 주면 콩나물이 으깨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꾹 눌러 물기만 빼주세요.
큰 볼에 물기를 뺀 콩나물과 당근채, 송송 썬 파를 넣어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0.5 작은술, 국간장 또는 액젓 1작은술을 넣고 살살 버무려 주세요.
콩나물무침은 너무 세게 무치면 콩나물이 다 부서져버리기 때문에 털듯이 가볍게 섞는 것이 포인트에요.
간을 본 뒤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씩 추가하여 조절해 주세요.
모든 양념이 고루 배었다면
마지막으로 참기름 1T, 통깨 1T를 넣어 한 번 더 부드럽게 섞어 마무리해 주세요.
고소한 향이 추가되면서 더 감칠맛 나고 풍미도 깊어져요.
이렇게 완성된 당근콩나물무침은 색감부터 눈길을 끌고,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까지 갖춰 밥상에 올려두면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간단하면서도 실패 없는 레시피이니 오늘 바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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