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미역을 찬물에 20-3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미역은 깨끗이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자른미역은 종이컵 한컵 기준 25g
자른 미역에 멸치 액젓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두면,
나중에 끓일 때 훨씬 감칠맛이 좋아요.
소고기 사태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냄비에 사태, 물(약 1.5~2L), 양파, 무를 넣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거품과 불순물을 깨끗하게 걷어주세요.
그다음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40분~1시간 정도 푹 삶아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사태는 부드럽게 익고, 국물은 진하게 우러나게 돼요
삶은 사태는 건져내고, 양파·무 등 잡내 제거용 재료는 모두 버려주세요.
육수는 고운 체에 한 번 걸러주면 훨씬 깔끔하고, 위에 뜬 기름은 살짝 걷어내면 더 담백해요.
삶은 사태는 결대로 찢거나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준비된 육수에 밑간 한 미역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20~30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이렇게 해야 미역이 부드럽게 풀리고, 국물 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중간에 다진 마늘 1/2~1큰술, 찢은 사태고기를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멸치 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국간장을 많이 넣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멸치 액젓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살짝 보완해 주세요.
진하게 우려낸 사태미역국은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가 돼요.
기름이 적어 담백하지만, 사태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국물에 배어 속이 편안해요.
특별한 날 생일상에는 물론, 몸이 허할 때나 가족을 위한 보양식으로도 딱이에요.
부드러운 고기와 부드럽게 풀린 미역이 어우러진
진한 사태 미역국, 오늘 한 냄비 푹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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