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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묵은 김 요리~짭쪼롬하고 감칠맛 나는 밑반찬 ~ 김무침 만드는법
4계절 내내 김을 구워서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하는데 여름 장마철은 김이 너무 빨리 눅눅해져서 바로 구워서 먹지 않으면 맛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장마철엔 김을 안먹게 되고
김이 남아돌다가 또 눅눅해져서 맛이 없으니 더 안먹게 되요.
눅눅하고 맛이 없어진 묵은 김을 소생시킬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김무침을 만드는 거예요.
양념장에 김을 무쳐 놓으면 촉촉하면서도 김의 감칠맛이 진하게 나면서 단짠의 양념이 배어 짭쪼롬한 밥도둑 밑반찬이 되요. 까만 김무침에 초록과 빨간 고명 약간만 얹어 줘도 훨씬 생기있고 맛있어 보여요.
처치 곤란이던 묵은 김 맞나 싶을 정도로 환골탈태한 맛이 되죠.
여러가지 양념을 넣고 한번 끓여서 식힌 다음에 김하고 조물조물 무쳐서 단짠 짭조롬한 양념과 김특유의 감칠맛과 바다향이 입맛을 돋궈주는 맛있는 밑반찬이 되요.
대용량 김이라 하더라도 양념장에 버무리면 양이 확 줄어 들어서 많은 양의 묵은 김을 처리하기에도 너무 좋은 레시피예요.
단 조심할 건 양념장을 끓인 다음에 꼭 식혀서 무쳐 주세요. 뜨거운 양념장에 김에 그대로 부으면 김이 다 파래가 되듯이 풀어져버리게 되요.
해 지난 묵은 김이나 장마철 눅눅해진 김이 있다면 한꺼번에 다 썰어 넣고 무쳐서 맛난 밑반찬 장만하면 두고 두고 밥도둑처럼 맛있게 먹게 되는 메뉴예요.
김을 넓은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씩 3-4번 돌리면서 앞뒤 뒤집어 약간 바삭하게 구워주고 김의 잡내도 제거해 주세요.
김이 탈 수 있으니 처음부터 오래 돌리지 말고 잠깐 잠깐 돌리면서 김의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게 좋아요.
아주 바삭할 정도로 구울 필요는 없고 적당히 마른 느낌 정도로만 구워도 되요.
양념에 무치면 바삭한 느낌이 다 없어지니까요.
김을 먹기 좋게 손으로 작게 찢어 주거나 가위로 잘라 넉넉한 볼에 담아 주세요.
양념장 재료에 쓰일 야채들을 씻어 다듬어 곱게 다져 주세요.
양념장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뚜껑 덮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 준 뒤 식혀 주세요.
김에 식은 양념장을 조금씩 부어 손으로 조물조물 김과 양념장을 섞어 주세요.
김이 양념장을 흡수하면서 촉촉해지고 부피가 거의 1/5정도로 확 줄어 들어요.
고명으로 쓸 쪽파와 붉은 고추 약간, 송송 곱게 다져주세요.
김무침 위에 고명을 얹어 주세요.
양념장을 끓인 후 꼭 식혀서 김에 넣고 무쳐 주세요. 양념이 뜨거울 때 김에 부으면 김이 다 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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