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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이집 국수도 맛있어~~!!"
얼마전 잘한다는 양꼬치집에 초대받아
양갈비 맛에 까무러친 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친구가 먹어보라해 맛본 옥수수국수에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네요.
쫄깃하다못해 고무줄마냥 탄력이있었는데
딱 탄력이 느껴지는 순간 찰지게 씹히며
넘어들어오는 면빨에 이걸 한번
집에서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하곤 잊어버렸다
마트에서 마딱뜨리고 말았네요.
별미로 먹는 특별한 맛
옥수수면 잔치국수
면이라면 생소한것도 마다지않고 먹어보고 경험해보면서
다양한 면의 세계를 느꼈었는데요.
오늘은 옥수수면으로 잔치국수를 만들겁니다.
면빨하나 바꿨을뿐인데 맛은 전혀
딴판 이더군요.
냉면 면빨보다 굵으면서 쫄면보다 얇은 쫄깃한식감은
감칠맛나는 멸치육수와 만나니 새로운 면세계를
접한것처럼 신선하네요.
일단 잡아왔으니 뒷면 사용설명서를 보고 숙지를 해야죠~
미지근한 물에 3~5분 면을 불려주고
멸치한줌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잔치국수를 만들꺼니 꾸미로 올려줄 재료를 만들어두고
옥수수면 잔치국수 재료
옥수수면 2인분
김치 조금
계란지단 조금
청양고추 2개
대파 조금
잔치국수 끓이듯 멀치육수에 양념을 합니다.
옥수수면 잔치국수 양념
멸치육수 1대접
다진마늘 반수저
국간장 1수저
참치액젓 1수저
소금 간
양념한 육수가 끓어오르면 미지근한물에
담가둔 옥수수면을 건져 넣어줍니다.
그리고 3분정도만 젓가락으로 들었다놨다~
이럼 다 익은거지요.
면을건저 대접에 담고
준비해둔 꾸미를 올려주고
끓여둔 육수를 살포시 부어주면
상상만으로도 쫄깃거리는 옥수수면으로 만든
잔치국수가 만들어졌네요.
후추 톡톡은 기본이고~~
면이 삶아지면서 멸치육수와 면수가 만나니
우육탕면처럼 국물이 진해지는데
둔탁한맛이 아니라 멸치의 개운함이 들어있어
가뿟한 느낌이었구요.
면요리 나올땐 그저 말없이 한젓가락~~
아니 한수저~~탱글거림이 스파게티같아
식국자에 떠서 꿀꺽~~!!
그리곤 열무김치 올려 또 먹고 또ᆢ
그러다 바닥을 봐 버렸다는 전설이~~
술한잔 마시며 양꼬치 먹을때랑은
맛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또다른 맛의 경험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날씨가 오락가락~~
비가 오려는듯 하늘이 잔뜩 찌뿌려진
아침입니다.
한주를 바쁘게 살았더니
늦잠이라도 자고싶은데 눈은 번쩍~
그래도 쉬는날이라 다행이다 싶네요.
편안하게 쉬시고 웃을일 많이 만드는
주말 되십시요~~^^
등록일 : 2025-05-17 수정일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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