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돼지고기와 밑간의 양념을 넣고 밑간이 잘베도록 조물조물 치대줍니다. 오래 치댈수록 맛이 좋고 잘 뭉쳐집니다.
다진 양파와 잘게썬 김치를 넣고
골고루 섞듯이 치대줍니다. 김치는 물기를 꼬옥 짜서 넣어주세요.
고기 반죽을 떼내어 잘 뭉친다음 꼭 눌러 넓게 만들어서 치즈를 놓고 동그랗게 잘 아물려 빚어줍니다. 그런다음 굽기 좋게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주세요. 모양을 잡을때 가운데를 살짝 눌러 적혈구 비슷하게 잡아주세요. 잘 아물려 치즈가 세어나오지 않도록 해주세요. 덩어리로된 모짜렐라를 쓰면 편하지만 슈레드로된거 써도됩니다. 참고로 모짜렐라치즈를 잘게 다진걸 슈레드치즈라고 해요. 둘의 본질은 같은거랍니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 달궈진 팬에 속까지 익도로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소스 듬뿍 뿌렸더니 선탠한거처럼 되었네요. 칼질해도 되지만 뭉쳐진거라 그냥 포크 세워서 척척 갈라도 치즈가 쭈욱 늘어지는게 넘 행복한거있죠. 김치랑 같이 섞여있지만 그리 짜거나 맵진 않아요. 아삭아삭한 익은 김치 맛 덕에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더라고요. 익은 김치 있으시면 다져놓은 고기 사다가 해드시길 강추드려요.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달걀과 빵가루를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고기스러운 맛을 느끼시려면 생략하시는게 좋아요. 간은 김치가 들어가긴 해도 살짝 모자를 수 있으므로 소금을 약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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