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끓는 물에 소주나 월계수잎을 넣고 3~5분 정도 데쳐주세요.
겉면이 하얗게 익으면 찬물에 깨끗이 씻어
불순물과 기름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에요.
이 과정을 거치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고 깊은 맛이 유지돼요.
냄비에 닭과 물 500ml(종이컵 약 3컵)를 넣고
설탕 2큰술을 먼저 넣어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표면에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 거품이 잡내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끓기 시작한 초반에 떠오르는 거품만 가볍게 걷어내주세요.
처음부터 넣어 끓여주면 단맛이 고기 속까지 천천히 스며들어
닭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양념도 훨씬 잘 배어들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양념장과 감자, 당근을 넣고
뚜껑을 열어 강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이때 닭다리처럼 두꺼운 부위에는
미리 칼집을 2~3번 내주면 양념이 깊게 배어들어요.
감자가 절반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불을 중약불로 줄여 15~20분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국물은 빨리 졸아들고
닭 속까지 양념이 배기 전에 겉만 짜질 수 있어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끓여야
국물은 자작해지고, 닭고기는 부드럽게 익으면서
양념이 속까지 고르게 스며들어요.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1~2분 더 끓이면 닭볶음탕 완성이에요.
완성된 닭볶음탕은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불을 끄고 5분 정도 그대로 두어 ‘뜸’을 들여주세요.
삼투압 현상 덕분에 양념이 고기 속까지 훨씬 깊게 배어들어요.
진한 국물에 포근하게 익은 감자를 으깨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정말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오늘 집밥 메뉴로 고민 중이라면
닭 한 마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닭볶음탕 꼭 한 번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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