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액젓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해 10분 정도 두면 고기 속에 간이 스며들어 더 맛있어요.
무는 껍질을 벗기고 0.3~ 0.5 cm 두께로 네모나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무 400g 정도면 작은 무 반개 정도 분량으로,
저울이 없을 경우 중간 크기 무 1/3개 정도를 사용하면 적당해요.
손으로 잡았을 때 한 줌반~ 두 줌 정도 기준으로 해도 좋아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물을 끓인 뒤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20~30분간 끓이며 불순물을 걷어내주세요.
이 과정에서 고기의 잡내가 제거되고,
국물에 고소하고 진한 맛이 우러나 육수의 깊이가 달라져요.
또 고기를 먼저 푹 끓여야 나중에 무를 넣었을 때 무까지 국물 맛이 잘 스며들어 더욱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어요.
고기 육수가 우러나면 무를 넣고 약 15분 정도 끓여 무가 부드럽게 익도록 해주세요.
다시마도 넣어 5분간 끓이면 국물이 한층 깔끔해져요.
단,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수 있으니 5분 이내만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1큰술과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맛을 본 뒤,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2~3분 끓인 뒤 마무리해 주세요.
맑고 시원한 국물에 무의 단맛과 소고기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 절로 비워지는 소고기 무국이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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