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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콩
우리 한우로 만드는 생신상메뉴 소고기 두부롤 만들기
저는 부모님 생신 때 꼭 생신상을 차려드리려고 해요. 그럴 때마다 매번 다른 음식을 만들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어머니가 포두부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포두부볶음을 할까 했는데, 잡채를 만들려고 사왔던 소고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포두부랑 잡채용 소고기를 보는 순간 이건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본 소고기 두부롤 만들기입니다. 채소도 듬뿍 넣고 소고기와 포두부로 단백질도 듬뿍 챙기고. 이색적인 소스를 넣어서 색다른 맛도 추가하고요. 소스만 조절하면 훌륭한 다이어트 음식도 되고 생신상 뿐만이 아니라 집들이, 홈파티 할때 입맛을 돋구는 전채요리로도 아주 좋아요.
새로운 팬에 섞어둔 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가장자리가 끓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팬에서 끓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잘 섞으면서 1분 미만으로 볶아줍니다. 다 볶아졌으면 그릇에 담아주세요. 소스를 끓인 후에 먹는거랑 그냥 먹는 거랑 맛과 감칠맛 차이가 커요. 특히, 이번에는 고추기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꼭 한번 끓인 후에 사용해주세요.
이제 완성을 해볼까요. 데친 후에 물기를 제거한 포두부를 세로로 길게 펼쳐 주세요. 그리고 한번 볶아준 소스를 포두부 절반보다 조금 더 윗부분까지만 발라줍니다.
소스를 바른 부분에 깻잎을 두장 올려주세요. 나중에 말때 양옆 가장 자리부분과 밑부분을 접어줘야하거든요. 그래서 깻잎은 기준선이 될 수 있도록 가장자리 부분을 1.5~2cm정도 남겨두고 올려주세요. 깻잎 위에 채썬 오이와 볶아둔 노란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 채썬 양파를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볶아둔 소고기를 듬뿍 올려줍니다.
이제 말아줄 건데요. 먼저 가장 밑부분을 접어서 올려주세요. 그리고 양옆을 접어주시는데요. 포두부가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을 줘서 최대한 빈틈 없이 접어주세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빈틈을 최대한 만들지 말고 그 상태로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김밥을 마는데, 맨 밑부분을 접고 양옆을 접은 후 만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하시기 편할 거예요. 써는게 익숙하신 분이면 저처럼 그냥 써셔도 되는데 풀어질까 걱정되시면 랩으로 말아준 다음 썰어주시면 풀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썰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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