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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향기

밥먹기 싫은 날 중화풍 볶음우동

며칠 전 밥먹기 싫어서 저녁 조금만 먹고 신랑 오고나서 야식으로 즐겼던 볶음우동이에요. 신랑이나 저나 면종류를 워낙 좋아해서 야식으로 자주 면을 먹게 되는데 매일 똑같이 라면이나 국수를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볶음우동을 만들었답니다. 보통 볶음우동하면 일본식을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제가 사는 대구에선 야끼우동이라고 해서 중국집에서 판답니다.
3인분 30분 이내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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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채는 먹기좋게 썰어놓고 오징어와 새우도 준비합니다. 전 집에 오징어 다리만 있어서 1마리분량 사용했는데 몸통이 있으면 몸통 쓰세요.
그리고 소금을 제외한 분량의 양념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우동생면을 넣고 1분 정도만 끓이세요. 다 삶긴 우동면은 찬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두세요. 참고로 전 팬에 볶는 작업을 동시에 해서 면을 끓여서 뜰체로 건져 바로 팬에 투입했어요.
다른 팬을 달궈서 올리브유를 적당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건고추를 넣고 향을 내다가 당근, 피망,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잠시 볶아요.
여기에 오징어와 새우를 넣고 소스를 넣어서 잠시만 볶아줍니다.
삶아 둔 우동면을 넣고 재빠르게 잘 섞어요. 면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스는 살짝 진하게 만들었지만 이때 드셔보시고 간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소금간을 해주세요.
여기에 대파와 청경채 푸른잎을 넣고 한 두번 뒤섞고 불을 꺼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아주 약간을 넣고 마무리 해주세요. 우동면이 들어가서 약간 걸쭉해지기 때문에 따로 녹말은 넣지 않았어요.

등록일 : 2009-11-22 수정일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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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후기 1

짱구버섯 2019-03-02 21:30:20

맛있네요. 1인분양으로 맞춰했는데 물기가 좀 부족해서 담부턴 물을 좀 추가해야겠어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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