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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날이 선선해지고
집에서 즐기는 내맘대로 샤브샤브,
*
[우삼겹 샤브샤브 재료 : 2인분]
가쯔오부시 + 다시마 육수 1ℓ,
우삼겹450g, 대파200g, 양파1/2개,
팽이버섯 한줌, 청경채3개,
고마다래소스(참깨소스) 약간,
쯔유2큰술, 레몬즙1큰술,
유즈코쇼 약간(없으면 패쓰)
육수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파는 썰어서 준비하지 않고
길게 파채로 썰어서 준비했어요~
이렇게 하면 씹는 식감이 더 좋아요~
양파도 되도록 얇게 썰고
청경채도 큰잎은 반으로 갈라주었어요~
상큼한 폰즈가 없어서
저는 쯔유와 레몬즙을 섞어서 만들었는데요,
폰즈가 있으시면 그대로 쓰세요~
* 폰즈ポンず : 상큼한 과즙류를 넣은 일본의 소스종류
따로 곁들인 유즈코쇼는 없으시면 빼셔도 됩니다~
* 유즈코쇼 : 유자, 고추, 소금등을 숙성시킨 일본의 양념.
소스와 앞접시도 셋팅하고.
이제 육수를 끓여줍니다~
저는 먼저 500ml를 넣어 끓이고
국물이 줄어들때마다
중간중간 육수를 보충해가며 먹었어요~
먹을 준비 끝. ㅎ
이번 여행때 산 젓가락 개시.
이름이 새겨진 젓가락은 쓸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채소를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기 투하~ ㅎ
육수에 살랑살랑 흔들어서
익혀먹는 샤브샤브~
본인의 취향대로 건져서 먹기 시작합니다~
고소한 고마다래 소스에도 찍어서 먹고...
알싸한 유즈코쇼를 살짝 발라서
상큼하고 깔끔한 폰즈에서 찍어서 먹어줍니다~
제가 이렇게 먹고 있으니
신랑이 채소는 고마다래소스에,
고기는 폰즈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다고~
그래서 저도 따라했지요.ㅋ
따로따로 찍어서 먹기~
뭐 그러다가 또 같이 먹기도 하구요~
고소한 소스와 상큼한 소스,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유후인에서 가이세키로 샤브샤브를 먹은 이후
왠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고기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집에서 먹는 샤브샤브,
굿데이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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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6-10-21 수정일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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