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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드림

칼라풀 두부전

밥새우를 넣고 두부를 지져보았더니요. 구수하니 맛도 좋고 당근처럼 안익어서 걱정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건새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렇게 해주면 아마 감쪽같이 모르고 먹을껄요? 물론 영양도 만점이고요.
4인분 15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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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네모지게 썰어서 소금을 솔솔 뿌려서 잠시 두세요. 그러면 두부에서 물이 나오면 잠시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살짝 닦아두면 되지요. 두부에 살짝 소금간을 미리 해두어야 나중에 두부전이 싱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부가 단단해져서 잘 부서지지 않는답니다.
계란 2개에 쪽파를 다져넣고 밥새우도 넣고 소금간을 해주세요. 저는 1작은술을 넣었는데요.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시구요. 계란이 작으면 2개로는 살짝 부족할 거에요. 3개면 조금 남고요. 참고하세요.
물기를 닦아낸 두부는 밀가루를 묻혀 톡톡 털어내줍니다. 이렇게 해야 계란물이 잘 묻어있지요.
두부를 계란물에 넣어 스픈으로 떠서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지질 거에요. 쪽파와 밥새우가 계란물과 거의 동량으로 많이 들어가야 두부전이 이뻐요. 계란물이 많으면 쪽파와 밥새우가 다 미끄러지거든요. 듬뿍 넣어주세요.
약하게 달군 후라이팬에 식용유는 거의 붓으로 바르다시피 살짝만 두르고 약한 불에서 지져줍니다. 밑면의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잠시 익혀주세요. 두부를 후라이팬에 올리고 쪽파와 밥새우를 스픈으로 떠서 조금 올려주세요. 그래야 이쁘지요.
딱 한번만 뒤집어서 윗면은 아랫면을 익힐 때보다 살짝만 익혀주세요. 그래야 타지 않고 칼라가 남아있어 이쁘답니다. 무슨 전이든 딱 한번만 뒤집어야 이쁘게 지질 수 있어요. 뒤적뒤적 자꾸 하다보면 모양도 흐트러지고 수분도 많이 달아나서 촉촉하지 않아요.
지져낸 전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보았어요. 손님상에 올릴 때는 지저분한 두부전의 가장자리를 가위로 대충 다듬어서 올리면 깔끔하지요. 밥상에 흔하게 올릴 수 있는 두부전. 기왕이면 알록 달록하게 거기에 밥새우의 맛과 영양까지 더해져서 럭셔리한 두부전이 완성되었네요.

등록일 : 2008-11-17 수정일 :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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