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이 손질법입니다. 오이에 물을 약간 적신 뒤 굵은 소금을 뿌려 겉면을 박박 문질러 주세요. 이물질이 제거되도록 비벼준 다음, 찬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오이를 절일 소금물을 먼저 준비합니다. 넓은 냄비에 물을 가득 붓고 굵은 소금 한 컵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그동안 오이는 앞뒤 양 끝부분을 살짝 잘라낸 뒤, 끝을 1cm 정도 남겨두고 가운데 부분에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소금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손질해둔 오이에 바로 부어주세요. 약 2분정도 담가두면 오이 겉면이 파릇하게 변하면서 식감이 훨씬 아삭해집니다. (기호에 따라 조금 더 오래 두셔도 아삭함이 잘 유지되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2분이 지나면 오이를 건져내어 채반에 받쳐주세요. 이때 찬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식혀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해야 오이 속까지 열기가 전달되어 다 먹을 때까지 아삭함이 살아있어요.
오이가 식을 동안 양념을 준비할게요. 부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4cm크기로 썰어주세요.
큰 볼에 부추와 함께 다진마늘 3큰술, 멸치액젓 0.5컵, 고춧가루 1.5컵, 미원 약간 넣어 버무려 주세요. 양념이 너무 뻑뻑하면 찬물을 약간 넣어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부추에서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세게 치대지 말고, 가볍게 섞어주듯이 살살 버무려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제 양념이 버무려진 부추를 십자로 칼집을 낸 오이 속에 채워주면 완성입니다. 오이를 큼직하게 잘라 한 번에 쏙 넣어주면 만드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고 간편해요. 양념이 잘 베어든 오이소박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오이를 너무 슴슴하게 절였다면 양념 단계에서 액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조금 더 세게 해보세요. 오이 자체는 담백하고 부추 양념이 짭조름해야 나중에 익었을 때 감칠맛이 훨씬 살아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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