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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초겨울 쌀쌀한 아침에 따뜻한 국물 요리 ~ 소고기 미역국 만드는법
미역은 체내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산모 해산 요리로 많이 먹게 되는 요리이다 보니 생일날이면 해산날 먹던 메뉴를 기억하며 먹게 되지 않았나 추측을 해보게 되요.
아마 예전에 먹을 것이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던 시절 아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면서
엄마도 영양을 보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출산과 탄생과 생일이 얽힌 음식이라 그런지 미역국은 정서적으로도 소울푸드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언제 먹어도 건강할 거 같고 심적인 안정감도 주는 거 같아요.
미역국이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라는 걸 미역국을 끓이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다 보면 소고기의 혈액 성분 때문에 국물이 탁해지는데 미역을 넣고 같이 끓이면
탁한 국물이 맑아지더라구요.
역시 우리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있다는 걸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미역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돌미역, 일반 미역, 염장미역 등등~
무엇보다 부드러운 식감의 미역을 좋아하는데 염장미역중에서 부드러운 맛을 내는 미역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염장 미역과 소고기를 넣고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어요.
소고기 미역국 맛내기 비법은 덩어리 국거리 소고기를 푹 끓여 준 뒤 미역을 넣고 국간장과 액젓,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약간의 소고기 다시다 MSG 첨가~^^
고향의 맛을 조금 추가해주면 맛이 훨씬 깊어져요~^^
다른 요리에는 다시다를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데 미역국 끓일 때만 사용해서 냉장고에 다시다가 구비되어 있어요. ^^
전에 미역국 맛있게 끓이던 친구와 언니한테 전수받은 비법아닌 비법이랍니다.
마지막에 마늘을 썰어 넣어 개운한 맛을 내면 완성이죠.
미역국을 끓일 때는 뭔가 요리한다는 느낌 보다는 시간에 맡겨 두는 요리같아요.
은근하게 오래 푹 끓여줘야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그날 끓인 미역국보다 남은 미역국을 다음날 데워 먹을 때가 더 맛있게 느껴져요.
가끔은 더 맛있게 먹으려고 일부러 밤에 끓여 놓고 다음날 아침에 데워 먹기도 해요.
주재료는 미역과 소고기로 간단한데 시간이 깊은 맛을 뽑아내주니 깊은 바다맛도 나고 구수한 소고기 맛도 나고 쉽게 감지할 수 없지만 엠에스쥐속에 감춰진 감칠맛도 나요.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한다는데 추위를 녹여주는 면역력 강화 요리로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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