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는 뼈 뒷면에 있는 하얀 근막을 제거해 주세요.
이 부분을 제거해야 양념이 잘 배고 질기지 않아요.
통으로 된 등갈비는 칼이나 가위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핏물을 빨리 빼기 위해 찬물에 설탕 2큰술을 넣어 1시간 정도 담가두면
혈액이 빠르게 빠져 훨씬 깔끔한 맛이 나요.
핏물 제거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주세요.
냄비에 등갈비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월계수잎, 통마늘, 통후추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넣고 10분간 데쳐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불순물과 잡내가 완벽하게 제거돼요.
데친 후에는 찬물에 헹궈 뼈 사이 고여 있는 분비물까지 깨끗이 제거해 주세요.
진간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5큰술, 다진 마늘 3~4큰술 (듬뿍)
설탕 1.5큰술, 맛술 2큰술, 물엿(또는 올리고당)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등갈비에 고루 양념해 주세요.
나머지 올리고당 0.5큰술은 마무리 단계에서 넣어줄 거예요.
다진 마늘은 굵게 다져 넣는 게 포인트! 통마늘을 바로 다져 넣으면 향이 훨씬 진하고 깊어요.
양념에 버무린 등갈비를 냄비에 넣고 물 400ml를 부어주세요.
양파와 대파 흰 부분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끓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핏물 제거가 잘 된 고기는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아요.
이제 뚜껑을 덮고 약불~중불 사이에서 25분간 푹 졸여주세요.
중간에 두 번 정도 저어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해주세요.
국물이 반쯤 졸아들면 청양고추와 물엿 0.5큰술을 넣어 매콤 달콤하게 마무리해 주세요.
초록색 청양 고춧가루 사용
마지막엔 센 불에서 5~10분간 윤기나게 졸이기!
이때 자작하고 걸쭉하게 남은 양념이 포인트예요.
부드럽게 익은 등갈비는 뼈에서 살짝만 건드려도 쏙 빠질 정도로 부드럽고,
매콤 달콤한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 입맛을 확 돋워줘요.
자박하게 남은 양념에 밥 한 숟가락 떠서 김가루, 참기름 살짝 넣어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된답니다.
오늘 저녁엔 따끈한 밥과 함께
마늘향 가득한 매운 돼지 등갈비찜으로 든든한 한 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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