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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국물닭볶음탕 양념레시피 / 복날 보양음식 닭도리탕 만들기
무더운 하루하루입니다.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삼복 중 초복이 지나고 곧 중복이 다가오는데요. 이렇게 더울수록 무더위 이겨날 보양음식 잘 챙겨 먹어야 하지요. 지난 초복엔 맑고 진한 국물에 찹쌀 삼계탕 푸짐하게 끓여 온 가족 든든하게 보양했는데요. 이번 중복 보양식으로는 식구들이 평소에도 너무나 좋아하는 빨간 닭도리탕으로 갑니다. ㅎㅎ 국물이 진하면서도 푸짐하게 끓여 낸 국물닭볶음탕으로 만들면 떡이나 면 등의 사리를 추가해서 먹기에 좋고요. 남은 국물을 밥 위에 얹어 비벼 먹거나 참기름과 김가루 더해 볶음밥으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닭뿐 아닌 감자, 당근 등 이럴 때 채소도 푸짐하게 넣으면 쓱쓱 비벼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평소 잘 먹지 않던 야채류도 맛있는 이 양념에 함께 끓여주면 맛있게 싹싹 비워내기에 특히 감자 푸짐하게 넣어 걸쭉한 농도로 맞춰주면서 진하게 끓여 내고 있어요. 햇감자 한 박스 있던 거 이것저것 맛있게 만들어 먹고 좀 작은 사이즈들 통으로 넣어주었더니 더 먹음직스럽더군요. 요즘 감자들 아직 많이 있으실 텐데 오늘 닭도리탕에 푸짐하게 넣어 끓여보세요. 복날 요리로 대표적인 식재료인 닭으로 삼계탕도 좋지만 더운 여름 입맛 확 살리는 매콤하고 진한 양념에 보글보글 끓여 낸 닭도리탕으로 든든한 중복 맞이해 보세요. 남김없이 싹싹 비우는 황금양념레시피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끓는 물에 닭과 함께 향신 재료 자유롭게 넣어주세요. 저는 기본으로 월계수잎과 통후추 넣었는데요. 재료 준비 상황에 따라 대파 흰 대나 통마늘 등 그때그때 다르게 추가하고 있어요. 물론 아무것도 없이 데쳐도 좋습니다. 닭을 넣고 한 번 더 끓어오르도록 기다립니다. 끓어오르면서 위와 같이 불순물이 뜨기 시작해요. 안까지 다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데치는 느낌으로 물이 끓으면서 불순물이 함께 떠오르면 불을 끄고 건져냅니다. 하나하나 건지기 번거로우니 채반에 그대로 붓고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말끔하게 데치는 작업이 마무리되고요. 국물 양념에 보글보글 끓여도 국물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진간장 9큰술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2큰술 미림 1큰술 올리고당 5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또는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추 소량 데친 닭과 위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줍니다. 미리 양념장 만들어 섞은 뒤 넣어도 되지만 어차피 물을 추가해 끓이기에 자동으로 잘 섞여요. 그래서 냄비에 바로 양념재료 넣는 것이 더 편해요.
단단한 야채로 익는 시간이 필요한 감자와 당근도 이때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15분가량 약간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중간에 바닥면 타지 않도록 중간 섞어줍니다. 더욱 진한 국물색으로 걸쭉해지면서 맛있게 끓여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여기서 떡이나 불린 당면 등 추가 사리 넣어도 좋아요.
남은 야채인 양파와 파를 넣고 가볍게 끓여줄게요. 감자에서 나오는 전분으로 국물 농도 맛있게 맞춰지면서 푹푹 떠먹기 좋고 비벼 먹기 좋은 국물닭볶음탕이 맛있게 완성되었어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특히나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 집에서 음식 하기 힘들지만 이것만은 꼭 해보세요. ㅎㅎ 엄마표 메인 요리로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식구들 모두 사 먹는 맛 부럽지 않게 맛있게 먹는 건강한 집밥 메뉴로 적극 추천해요. 닭 한 마리 행사가격으로 구입했는데요. 국.물까지 밥 볶아먹고 나니 네 식구가 모두 배부르게 먹었어요. 이만큼 가성비 좋은 것이 없는 거 같아요. 적당한 매운맛과 달콤한 맛으로 푹푹 퍼먹기 좋은 양념 가득한 닭도리탕으로 더운 여름 잃기 쉬운 입맛 살리는 맛있는 식사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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