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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우렁 강된장 + 양배추쌈 만드는법
우렁을 좋아하는 도티를 위해 국산 냉동 논우렁을 1팩 사서 우렁 된장 끓이고 남은 우렁을 넣고 우렁 강된장을 만들었어요. 우렁 강된장을 만들어서 양배추쌈을 곁들여 먹으면 정말 건강하면서도 쫄깃하고 깊은 맛이 나는 쌈밥이 되요. 강된장은 된장과 야채를 자박하고 빡빡하게 끓여 쌈장처럼 먹거나 밥위에 얹어 비벼먹기도 하는데 강된장과 된장찌개의 차이가 모호하기도 해요. 국물이 넉넉하면 된장찌개, 국물이 거의 없이 자박하면 강된장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된장찌개와 강된장의 제일 큰 차이는 처음 야채와 재료를 들기름에 볶다가 된장을 넣고 볶아 준 뒤 육수를 넣고 섞어 주는 거예요. 물론 농도의 차이도 있지만요. 쌈장으로 활용할 거라 너무 짠 거 보다는 약간 염도를 낮게 만들면 어떤 야채나 쌈채소라도 맛나게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집된장과 시판 쌈된장을 반반 섞어 넣었더니 정말 입에 착 감기는 맛이예요. 시판 쌈장만은 너무 달고 인스턴트 쌈장 느낌이고 집된장은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대신 짠맛이 강해서 둘이 섞어 놓으니 장정만 남는 맛이더라구요. 강된장의 짠맛을 낮추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야채를 많이 넣고 두부를 으깨 넣으면 강된장의 농도도 자박하게 만들면서 염도도 줄일 수 있더라구요. 강된장에 국산 논 우렁을 한줌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해서 고기 요리 없이도 맛있게 쌈밥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국산 논우렁이라서 그런지 알맹이는 작은 편인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넘 맛있더라구요. 강된장의 맛을 더 감칠맛 나게 하기 위해서 멸치를 갈아서 1스푼 넣어 줘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넣었지만 멸치가루를 넣으면 멸치의 감칠맛이 강된장의 맛을 훨씬 감칠맛 나고 깊게 해줘요. 맛내는 재료들을 레이어로 채워주면 맛은 더 깊어져요. 양배추 쌈은 달큰하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은데 양배추를 찜기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히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만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찜기에 찌다 보면 익기 정도를 조절하는 게 어려워서 푹 익어버릴 때가 많아서 끓는 물에 넣고 3~5분 정도 데치면서 익기를 체크하면서 조절할 수 있어서 데쳐서 만들 때가 많아요. 강된장에 우렁을 넣어 쫄깃한 우렁을 쌈에 얹어 먹으면 고기 없어도 고기를 먹는 느낌이 나요. 강된장 재료는 다양하게 취향대로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소고기를 다져 넣어도 되고 새우 같은 해산물을 다져 넣어도 좋고 야채 종류도 정해진 건 없고 좋아하는 야채들을 잘게 썰어 넣고 볶아준 뒤 끓여서 만들면 개인의 취향에 맞는 강된장을 만들수 있어요. 여름 밥상에 강된장과 양배추가 잘 어울리고 호박잎쌈도 아주 잘 어울려요. 강된장이 맛있는 쌈장 역할을 해서 어떤 쌈을 곁들여도 맛있을 듯 해요. 특히 청양고추 야채 땡초장이랑 강된장을 같이 쌈장으로 활용하면 더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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