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하면 진도각이나 기장미역이 유명하고 좋은데 멀고먼 기장이나 통영은 다음에 가시고 오늘은 동네에서 파는 일반미역으로 사가지고 왔네요. 미역은 다들 알고 계시죠~~ 물에 불리면 몇배로 불어난다는거.. 말린상태에 따라 차이가 좀 있지만 30분 정도만 두면 아주 적당하게 불려집니다. 요거 아주 중요하니 밑줄 쫙~
오늘은 바지락을 사용하는데요. 예전엔 한봉지에 1~2천원 하던 바지락이 양을 많이 늘려 5~6천원 합니다. 요걸 해감해야 하는데 소금 반컵푼 물에 담가둡니다.
30분 정도 담가두는데 환경이 비슷해야 해감이 잘되니 검은봉지를 씌워 놓습니다.
해감이 잘되었으면 그릇에 넣고 뽀얀물이 될때까지 몇번이고 씻어 냅니다.
보이시죠..아주 맑은 물이 되었죠.
지금부터 아주 중요합니다. 이것만 터득해도 전문점 차리셔도 맛으로는 문전성시를 이룰꺼내요. 팬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어오르면 그때 씻어놓은 바지락을 넣고 끓입니다. 중간중간 거품과 이물질은 걷어내 주시고
강불로 10분 중불로 10분 끓여내면 바지락 진한물이 우러납니다.
건져내 알맹이만 따로 분리해 주시고..
채반에 걸러 국물만 따로 두세요. 되도록 아주 촘촘한것으로.. 면보를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불려놓은 미역은 꺼칠한 채반에 몇번 치대서 씻어 한번 꽈악~ 짜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강불로 팬에 들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잘라둔 미역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런다음 바지락 끓여 놓은 국물 식국자로 한국자 부어주세요. 이때 불은 중불 이하로 줄입니다.
보글보글 끓이면 이렇게 국물이 진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서너수저넣고 반복~~ 국물 진해지는거 보이시죠~~
그런다음 바지락국물을 전체 다 넣고 강불로 올린 후 끓입니다. 뚜껑을 닫고 30분 정도 강불로 펄펄~~
그리고 바지락 발라놓은걸 넣어주세요. 바지락은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넣고 5분만~~
이제 양념을 해야됩니다. 정말 간단하게 들어가니 집중 집중~~ 다진마늘 1수저를 넣고 참치액젓 식국자로 반국자..까나리액젓도 동일량으로 넣으면 끝 입니다. 어~~엄청 쉽죠.
이걸로 끝인데 마지막 간 을 보시고 소금으로 마무리~ 예전엔 국간장으로 간 을 맞췄는데 세월이 많이 변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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