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소갈비탕 끓이는 법 한솥 가득끓여 든든하게
Total time: 2 h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소갈비; 무 1덩어리; 파 2대; 약재파우치; 통마늘; 월계수잎; 후추; 국간장; 소금; 파; 계란지단; 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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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학

소갈비탕 끓이는 법 한솥 가득끓여 든든하게

여름이라 잘먹고싶은데 가족들이 다 좋아할만한 요리를 찾게되다보니 소갈비탕이 생각나더라구요
한약재료 폭폭넣어서 끓여두니 한솥 가득 든든하게 몇일 먹었어요
보양식의 계절 여름에 어울리는 음식
소갈비탕을 소개합니다 :)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소갈비탕]

소갈비
구매
무
1덩어리 구매
파
2대 구매
약재파우치
구매
통마늘
구매
월계수잎
구매
후추
구매
국간장
구매
소금
구매

[고명]

노하우

조리순서Steps

자주가는 정육점에서 소갈비를 사왔어요
몇키론지.. 못봤어요 ㅋㅋㅋㅋㅋㅋ
한덩어리 큰거 다 잘라달라고해서 한그득 들고왔어요
엄청나게 무쭐하다고 해야하나요 ㅋㅋㅋ
함튼 우리가족 내일아침 소갈비탕 끓이려고 사오는길인데~ 기분이 벌써부터 든든하고 난리
소갈비는 찬물에 핏물을 2시간이상 빼주세요
이때 설탕을 2T정도 넣고 빼주시면 고기에 누린내도 제거해주면서 고기가 연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설탕도 2T 넣어서 핏물을 제거해주었어요
한번 정도 물은 갈아주었답니다 :)

당면은 패스하셔도 되는데요
그래도 갈비탕엔 당면 들어가야 좋더라구요
그래서!
당면도 미리 불려놨어요
불려놓은 당면 국물에 토렴 몇번하면 금새 익으니까요
요리시간이 단축되어서 언능 불려놨네요

두시간 이상 핏물을 제거한 소갈비살을 한번 헹궈준다음
솥에 담고 물이 잠길정도로 받아주신 후에
월계수잎을 넣고 애벌삶기를 해줄거예요 ㅎㅎ
월계수잎 패스가능
정육점 총각한데 월계수잎좀 챙겨달라고해서 받아왔거든요
ㅎㅎㅎㅎ
인심도 좋게 3봉지 넣어주심
애벌삶기는 10분정도 한번 팔팔 끓이심 되요

애벌삶기를 하니까 불순물이.. 기름이.. 둥둥둥
가지고 와서 언능 물 버리고
뼈 사이사이 신경써서 물로 씻어주었어요!
깨끗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애벌삶기 꼭 한번 해주세요!
잡내도 없애고 깨끗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보실수가 있답니다 :)
나이스하쥬!

냄비에 씻은 소갈비를 넣고 물을 한그득 받아주세요
끓이다보면 물이 졸아들어서
물을 더 부어줘야하기 때문에 한그득 받아주세요
그런다음
무 한덩어리, 약재파우치(생략가능), 파 2대, 월계수잎, 다시마 큰거 두장
이렇게 넣어주었어요
통마늘이 없어서 같이 못넣고 나중에 간마늘 체에 받쳐 향만 내줄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의 소갈비탕이죠
통후추 있으시면 넣으시면 되요
없으면 없는대로~~
한시간 고아줄거예요!

중간중간 불순물이나 기름을 떠내주었어요
사실 마지막에 다 식으면 기름만 굳어서 건져내면 편한데
밤에 엄청 늦게까지 고아준거라
끝내 기름뜨는건 못볼꺼 같아서 ㅋㅋㅋㅋ
중간중간 불순물과 기름은 계속해서 떠주었어요
가족이 먹을꺼니
밤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했답니다 :)

파를 송송 썰어주시고
계란도 지단을 부쳐서 고명을 준비했어요
계란도 사실 흰자,노른자 분리할랬는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한데 넣고 휘리리릭 지단 부쳐버렸어요
내맴이지 :)

한시간정도 고아준 소갈비탕에 무랑 파같은 재료들을 다 건져서 제거해주세요~~ 다시마는 왜이리 큰거임 ㅋㅋㅋ
그런 다음 통마늘 넣으셨음 패스하시구요
저처럼 간마늘뿐이시라면 체에 받쳐서 마늘을 담궈주세요
향을 내기위해서요 ㅋㅋㅋㅋ
눈물젖은 소갈비탕이지요 ㅎㅎ
정성 많이 들어간거다... 많이 먹어
거기에 국간장, 소금을 적당히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물도 조금 많이 졸아들었으면 더 넣어주세요
저는 두번정도 대접으로 넣어주었네요 :)

그리고나서 또 1시간 30분 더 고아주었어요
고기가 야들야들 해질때까지 푹 고아주어야해요 ㅎㅎ
소갈비살이라 어찌나 보드라운지요
사르르르 녹아내려요 :)
내일 아침 우리신랑 입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가 너무 째지네요
그냥 당신이 먹는모습만 봐도 다 내 행복이예요
콩깍지! 콩깍지!
이렇게 장작 3시간이 넘는 밤샘 작업?으로 소갈비탕 완성
약재가 들어가서 아주 보약이 따로없네요
국물은 제대로 이고
기름은 제대로 걷어내서 엄청나게 담백, 진한 깊은국물이 되었어요... 어머님 대만족하셨어요
아침부터 칭찬받아서 기분이가 좋아요

불린 당면을 뜨거운 국물에 여러번 토렴해서 그릇에 담아주세요!
두세번 넣었다 뺏다하심
금새 익어요 :)
갈비탕에 당면빠지면 섭하지요
아이가 먹을꺼라 후추는 안쳤거든요
어른들만 후추를 넣고 먹었어요
약간 식상하니 내일은 다데기 만들어서 타먹으려고요 ㅋㅋ
이렇게도 즐기고
저렇게도 즐기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