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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여름보양식 초복 음식 전복닭백숙 만드는 법 삼복에 닭을 먹는 이유는?

이틀 뒤면 초복입니다.

초복은 삼복 중에서 첫 번째에 해당되는 복날인데 복날에는 왜 닭을 먹을까요?

"이열치열"

예로부터 무더운 여름일수록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 몸의 체온을 높여서 바깥 온도와 맞추고자 했고

날씨가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몸의 밸런스가 일정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중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등 오장을 안정시켜주는 식재료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닭을 삶을 때 사용되는 대추, 마늘, 엄나무, 황기 등 부재료에도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날에 먹는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그래서 복날에는 삼계탕 또는 닭백숙을 먹는데 저는 미리 전복닭백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초복이 아닌데 미리 만들어 먹은 이유는 단 한 가지!

초복에는 아버지, 어머니께서 근무하시는 날이라 제가 만들어 드릴 수가 없는데 딱 마침 오늘이 아버지, 어머니, 제가 쉬는 날이 겹치는 날이라서 미리 만들어 드렸습니다.

전복닭백숙이라서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섬세한 칼질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닭과 전복만 깨끗하게 손질하면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전복닭백숙 만드는 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4인분 9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먼저 닭은 날개 끝부분과 꼬리 부분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불필요한 지방 덩어리와 불순물을 제거한다.

간혹 깃털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잔여 깃털도 뽑아 준비합니다.

전복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깨끗한 솔로 문질러 불순물을 제거한다.
껍데기도 사용하기 때문에 살만 솔로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껍데기로 같이 문질러 준비한다.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닭과 전복, 삼계탕 재료, 모든 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물, 소금 1/2T를 넣고 뚜껑을 닫아 50분 정도 끓인다.
50분 뒤에 닭이 알맞게 익었으면 부추를 10초 정도 데치고 불에서 내린다.
원하는 접시에 보기 좋게 담으면 전복닭백숙 완성.
팁-주의사항
전복닭백숙 만들기 정말 쉽지 않습니까?
식당에서 비싼 돈 주고 먹어도 푸짐하고 맛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푸짐하고 맛있는 가능성 100%입니다.
여러분도 초복에 전복닭백숙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저처럼 만들면 성공할 확률 100%, 실패할 확률 0%입니다.

등록일 : 2019-07-10 수정일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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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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