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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데 엄청 맛있는 기본 나물 반찬! 얼갈이나물무침 만들기

저희집에 "어른이"가 1명 살고있는데 어린이 입맛 그자체라 나물을 안먹었어요.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어 나물을 먹일까... 고민하다가 딱 이렇게 만들어 줬더니 넘 맛있다며 나물을 잘 먹더라고요. 달달한 얼갈이 배추와 살짝 감도는 마늘향, 그리고 짭짤한 국간장에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져 밥 반찬으로 아주 좋아요.
많이 만들어 두셨다가 끼니때 마다 꺼내드시고 심심하면 달걀 프라이 반숙으로 해서 얼갈이 나물 넣고 참기름뿌려 비벼드셔도 넘 맛나요.^^
4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동영상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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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갈이 나물의 밑동을 잘라내고 깨끗히 씻어주세요.
밑동부분에 흙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흙을 깨끗히 씻어요.
얼갈이 배추의 길이가 길면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2) 물이 끓으면 소금 1T를 넣어 줍니다.

강불

반드시 넣지 않아도 됩니다만,
소금을 넣으면 데쳤을대 채소의 색이 더 선명해진대요. 살짝 간도 되고요.

저는 종종 생략하곤 해요.(소근소근)

3) 얼갈이 나물을 끓는 물에 넣고 데칩니다.
얼갈이 나물의 줄기부분을 휘어봤을 때 보드랍게 잘 휘어지면 다 된거에요.
얼른 불을 꺼주세요.

강불

뜨거운 물에 얼갈이 배추가 들어간 순간부터 잘 지켜봐야해요. 데치는 시간이 짧으면 생배추 씹는 느낌이나고, 데치는 시간이 너무 길면 잎이 녹아버려요. 지켜보며 살짝 뒤적이다가 얼갈이 배추의 흰부분을 살짝 휘었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면 불을 끄세요.

4) 찬물에 담가 더운 열기를 빼줍니다.
데친 얼갈이 나물을 2~3회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주어요.

찬물에 담가 더운 열을 식혀주면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 살아요.

나물을 헹궈날때 온갖 힘을 주어 수분 전체를 제거하지 마시고, 약간 촉촉한 정도의 수분은 남겨두셔야 나물을 무쳤을 때 맛있어요.

느낌 아시죠?

5) 먹기 좋은 크기로 쫑쫑쫑 썰어주세요.
만약, 얼갈이 배추의 크기가 큰 경우 줄기를 반으로 갈라 쭉~찢어준 후 썰어주면 좋아요.

대접하는 분들의 기호를 고려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잘게 썰어주면 좋지요.

6) 다진마늘 1ts + 국간장 혹은 액젓 1Ts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액젓을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나요.

다진 마늘은 넣지 않아도 괜찮지만,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아이들을 위해 얼갈이 나물을 한다면 레시피에 적힌 양보다 조금만 넣어주세요. 조금 넣어도 맛이 달라져요.^^

7) 양념이 베어들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살짝 섞으면 끝!

등록일 : 2018-11-10 수정일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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