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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겨사

황태채도라지무침 초고추장으로 무치기

어제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외출을 했는데 한 친구가 장례식장을 다녀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장례식장에서 먹는 홍어회무침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는 왜 생뚱맞게 먹는 것이 생각나는지.... 하하하 ^^;;; 집으로 오면서 냉장고에 뭐가 있나 생각을 해봤더니 황태채가 떠오르더라고요. 며칠 전에 짝꿍이가 골뱅이무침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때 산 오이가 있었는데 그거랑 무치려고 도라지도 사놓았거든요. 홍어회는 없어도 황태채로 대체해서 비스므리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크하핫...^^ 그래서 만든 황태채도라지무침이 오늘의 메뉴입니다.
4인분 30분 이내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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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끓여서 먹고 2줌밖에 안 남았어요. 아쉬운 대로 탈탈 털었네요. 물을 조금 넣어서 불려줍니다. 한번 볶을 예정입니다. 불릴 동안 재료 준비와 초고추장 양념장을 후딱 만들어봅시다.
도라지는 얇게 썰어서 소금물에 담갔어요.
오이는 안에 씨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오이가 1개 반이라서 좀 많아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쫑쫑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했어요,
고추장 3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0.5T, 식초 3T, 올리고당 3T, 참기름 2T, 통깨 적당량을 넣고 초고추장 양념을 만들었어요.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입니다.
불려 둔 황태채는 참기름 1T를 넣고 버무려 준 후에 후라이팬에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통통해진 황태채는 식혀두고 소금물에 절인 도라지는 물기를 꽉 짜줍니다.
볼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초고추장 양념장은 한번에 다 넣지 않고 나눠서 간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저는 준비한 재료와 딱 맞았지만.....^^
홍어무침이 먹고 싶었던 내가 아쉬운 대로 만든 황태채도라지무침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급히 만들어서 사진도 흔들리고 너무 정신없이 만들었어요.

등록일 : 2018-11-01 수정일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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