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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

전통잡채 만들기

손은 많이 가도 완전 맛있는 전통 잡채~ 잔치상에 빠지면 섭섭해요.
6인분 이상 60분 이내 중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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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에 불린 당면을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삶은 뒤에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김이 폴폴나게 완전 뜨거워야 함이 핵심.
돼지 등심을 준비합니다. 돈가스용 등심이지만 큰 상관없습니다. 소고기를 쓰면 더 맛있지만 고기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단 닭고기는 잘 부서져서 피하는 게 좋아요.
돼지고기를 길게 썰어줍니다. 고기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되, 어느정도 길이가 있는 것이 좋아요. 대신 너무 잘게 썰지는 마세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죠.
돼지고기의 냄새를 잡기위해 고기 밑간을 합니다. 고기를 허브와 파우더, 청주를 부어 조물조물 무쳐두세요.
허브, 청주, 파우더로 냄새를 잡은 고기를 분량의 양념으로 버무려둡니다.
양념한 고기를 잘 달군 팬에 볶아주세요. 볶기 전에 전 오일을 조금 둘렀습니다.
목이버섯은 물에 불려두는데요. 처음엔 마른상태라서양이 적어보여도 물에 담가 불리면 배 이상으로 커집니다. 잘 불린 목이버섯은 티끌이나 이물질을 말끔히 잘라 냅니다.
잘 불려 다듬은 목이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찢어주시고, 미리 썰어둔 표고버섯과 함께 양념(고기양념과 같아요) 해서 잠시 둡니다. 표고버섯은 말린 것이 더 영양가가 풍부하답니다. 특히 비타민 D함량이 엄청나다는군요.
양념이 고루 밴 버섯을 역시 달군팬에 볶아주세요. 버섯은 너무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좋아요. 오래 볶으면, 즙이 빠져나가고, 맛도 좀 떨어지더라구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 시금치를 소금간합니다. 처음엔 약간 짜다싶게 소금간을 해두셔야 나중에 간이 적당해집니다.
당근은 껍질째 채썰어 소금간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것이 훨씬 좋다는군요.
소금간을 한 시금치와 당근, 그리고 생양파를 달군팬에 볶아주세요. 야채를 볶을 때 기름은 좀 적다 싶은정도가 좋답니다. 야채는 너무 오래 볶지는 말아 주세요.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면 맛이 없어요.
삶은 당면을 살짝 팬에 볶은 고기와 버섯을 넣고 함께 무쳐주세요. 참 당면이 뜨거우니 조심조심 하세요.
고기와 버섯을 넣고 무친다음에는 야채를 넣고 무칩니다. 너무 세게 말고 살살요.
이제 잡채양념을 합니다. 다른 재료들이 양념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재료를 다 넣은 다음 맛을 봐가면서 잡채양념을 하시면 됩니다. 잡채 양념을 다 하신 후에는 통깨를 넣어주세요.
음 통깨를 넣고 잘 무쳤더니 참기름 향이 솔솔 풍기는 고소한 잡채가 완성되었네요.
팁-주의사항
잡채양념은 맛을 보며 조금씩 가감합니다.

등록일 : 2015-08-20 수정일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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