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나물 : 먼저 고사리는 불려서 파는걸로 사왔답니다. 뻣뻣한 억센 줄기는 골라내고 끓는물에 2분정도 데쳐냅니다. 그리고 찬물에 여러번 헹궈 물기 뺀뒤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주고 국간장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조물 조물 밑간을 해줍니다.
달군팬에 포도씨유 1큰술 두르고 밑간한 고사리를 1~2분정도 달달 볶아 줍니다. 그다음에 멸치다싯물을 반컵 부어주고 불을 약불로 줄여 뚜껑을 닫고 푹 익혀줍니다. 멸치다싯물이 어느정도 줄어들면 (바짝 줄어들도록 볶지 말고 약간 촉촉하게 남아있도록) 간을 보고 만약 싱거우면 소금약간만 더 넣어주고 참기름 0.8큰술, 깨소금을 넣어 뒤적여주면 완성입니다. 멸치다싯물이 없으시면 그냥 맹물넣고 볶아도 되는데 멸치다싯물 넣으시는게 확실히 맛이 좋답니다.
고사리 나물 완성~!! 생신상이나 가정에서 반찬으로 드실땐 요렇게 볶구요. 제사상에 올릴나물은 다진마늘만 넣지말고 요대로 볶으시면 됩니다. 제사지낸후에 고사리나물이 너무 많이 남았을땐.. 지퍼백에 넣어 요대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육개장끓일때 꺼내어 해동해서 물에 잠깐만 헹궈 넣어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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