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내고자 하는 종류 만큼 밀가루를 나눈 뒤, 각각의 밀가루에 녹차가루 or 시금치 or 쑥가루(녹색), 계피가루(갈색), 딸기가루(분홍색), 오미자가루 백련초가루, 파래가루 등을 혼합하여 다시 체에 내린다.
생강의 껍질을 벗기고 곱게 갈아서 물에 섞은 뒤(생강즙), 식용유 약간과 함께 2의 밀가루에 넣고 잘 섞어 반죽한다(치댄다). 되직하게 잘 반죽되었으면 젖은 면보(행주)를 덮어서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30분 정도 둔다. 반죽할 때, 물 대신 소주를 사용해도 된고, 물에 계란 흰자를 약간 넣어도 좋다.
집청꿀 만들기
- 설탕과 물(꼭 1 : 1의 비율)을 각 1컵씩 냄비에 담아 중간불에 올려서 젓지않고 끓인다.
- 설탕시럽이 1컵 정도가 되면 농도가 적당하다. 이때 계피가루를 넣는다.
성형하기
- 매작과 : 반죽한 밀가루를 0.1-0.2cm 두께로 얇게 밀어서 길이 5cm, 폭 2cm의 가름한 네모로 자른 다음, 한문의 내천(川)자처럼 길이로 세 군데 칼집을 넣고 제일 가운데로 한끝을 넣어 뒤집는다. 리본의 모양처럼 만드는 것이다.
- 나뭇잎매작과 : 반죽을 밀대로 민 후 칼로 나뭇잎 모양을 그려 오려낸다. 그리고 중앙에 세군데 칼집을 넣은 후 한쪽을 가눙데 칼집 사이로 밀어넣어 잡아 당기면 꼬인 모양이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손으로 그려서 만들거나 성형틀을 이용해 다양한 나뭇잎 모양의 매작과를 만들 수 있다.
- 꽃매작과 : 반죽을 밀대로 길게 밀어 일정 간격으로 가위집을 낸후 돌돌 말아 겹쳐 놓는다.
튀김 기름을 150도 정도로 덥혀서 4의 재료를 넣어 갈색이 나도록 노릇하게 튀겨 건진 뒤 기름을 빼준다.
식힌 집청꿀(살짝 온기가 있을 때가 가장 좋음)에 담궜다가 망에 건져 여분의 시럽이 빠지도록 한다.
집청한 매작과를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고루 뿌린다
Tip!
- 집청을 만들 때 계피가루 대신 유자청을 편으로 썰어 넣어도 좋다.
- 전통 매작과는 흰색으로만 만들며 타래과라고도 한다. 재료 또한 밀가루, 소금, 생강만을 이용하였다. - 반죽은 밀대로 얇게 밀어줘야 하는데, 반죽이 너무 되면 밀기가 힘든 반면, 너무 질면 나중에 성형하기가 힘들어 지므로 주의할 것. 계피와 쑥가루처럼 가루로 색을 입히면 반죽이 얼룩 질 수 있으나 튀겨내고 나면 얼룩한 정도는 덜해진다.
- 위의 성형 외에, 김, 호두 등의 고명을 사용한다거나 자신의 취향대로 다양한 모양으로 성형하여도 좋다. 틀이 있으면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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