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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드림
5월 19일 행복한 도시락~ 감자어묵볶음, 두부채소조림
5월 19일 도시락반찬입니다. 감자어묵볶음과 두부채소조림이에요. 감자는 뭘 만들어도 항상 맛있어요. 된장찌게에 넣어도 맛있고 조림을 해도 맛나고.. 오늘처럼 채썰어서 볶아도 느무느무 맛나지요. 감자의 몸 속에는 맛난 국물이 잔뜩 들어있는 것 같아욤. ㅎㅎ 비타민 C도 전분질에 둘러싸여 익혀도 파괴되지 않고.. 바나나처럼 칼륨도 많아서 고혈압에도 좋고요~ 허나~ 당지수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살찌지요. ㅋ~ 달달한 고구마 보다 당지수가 더 높다니.. 감자를 많이 드시는 날엔 밥을 조금 줄이세요. 아셨죵?
감자 큰 것 1개와 당근 1/4개, 풋고추 1개를 채썰었어요. 감자를 썰고나면 전분질 때문에 끈적거려요. 찬 물에 한번 헹군 후에 볶아주는게 좋답니다. 되도록 당근도 많이 넣으면 좋아요. 베타카로틴의 보고~ 당근은 기름에 볶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가 더 좋아지니까요.
식용유를 2큰술 두르고.. 다진 마늘을 0.5큰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달달 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에 마늘향이 확~ 돌아서 감자볶음이 맛있어요. 다진 마늘을 볶을 땐.. 팬을 달구지 말고 차가울 때 바로 넣으세요. 그래야 타지 않아요.
중약불에서 달달 볶아주는데요. 처음부터 소금(천일염)을 1작은 술 넣고 볶아주세요. (감자양에 따라 소금은 조절) 그래야 소금 때문에 감자 몸에서 수분이 흘러나와 타지 않습니다. 감자는 생각보다 빨리 익지 않으니.. 너무 센 불에서 볶으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아요. 중 약불에서 제법 오래도록 볶아주세요.
감자와 당근이 다 익었으면 풋고추도 넣어주고~~
헉~ 한 개를 맛보니.. 약간 짭쪼름하네요. 짠 건.. 별로 건강에 좋지않기 때문에
어묵을 한 장 데쳐서 길쭉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어묵이 없으시면.. 양파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해서 임기응변으로 간을 맞춘답니다. 어묵을 준비할 때는.. 팬의 가스불을 잠시 꺼두고 하시는거 잊지마세요~
깨소금 듬뿍~ 후춧가루 갈아서 넣어주고.. 참기름 한방울 또옥~ 그리고 대파를 길쭉하게 채 썰어넣고 휘리릭~ 볶은 후, 불을 꺼줍니다. 너무 오래도록 볶으면 나중에 감자가 조각조각 부서집니다. 불조절.. 잘 하셔서 딱 알맞게 익혀주세요. 많이 해보심 느낌이 오실거에요.
노릇노릇하게 익힌 다음~ 두부는 깍둑 썰어.. 녹말가루를 묻혀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익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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