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간을 해 주고 물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걸쭉한 상태의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아주 진한 색의 반죽이 되었습니다.
도토리묵을 할때에는 오로지 도토리가루만 사용하므로 이보다는 훨씬 진합니다.
당근을 채썰어서 넣어 줍니다.
부추도 5cm정도의 길이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미나리도 비슷한 길이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이제 잘 섞으면 됩니다.
짙은 갈색의 반죽과 함께 잘 골고루 섞여진 도토리묵전의 반죽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요? 예상은 되기는 합니다.
도토리묵이나 가루를 사용하면 쌉싸름한 향과 맛이 납니다.
향부터가 쌉싸름합니다.
어찌보면 쓰다고 생각이 될지도 모르겠죠. ㅎㅎㅎ
중불에서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잘 펴서 부쳐 줍니다.
부칠때에는 약불로 부쳐 줍니다.
도토리묵가루를 사용해서 만드는 도토리묵전인데,
빠르게 익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밑면이 잘 익으면 뒤집어서 마저 부쳐 줍니다.
그리고 부쳐지면 바삭하게 부치기 위해서
기름을 한번 더 둘러 준 후 앞뒤로 한번씩 뒤집어서 부쳐 줍니다.
뒤집어서 마저 또 부쳐 준 도토리묵전입니다.
잘 부쳐졌습니다. 타지도 않고
완성그릇에 담아 주고 잘라 줍니다.
그런 후 가운데에 씩어 먹는 소스를 올려 놓아 줍니다.
그럼 도토리묵전 완성입니다.
찍어 먹는 소스는 유자폰즈에 고춧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간장에 식초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대신 간장보다는 간이 쌔지 않는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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