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와 쪽파 넣은 양념장 만들어 굴밥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굴이 얼마나 맛있는지요
겨울이 되면 싱싱하고 큼직한 굴을 몇 번씩 주문해서 먹을 만큼 좋아한답니다
굴밥에 무를 채 썰어 넣고 버터 한 덩어리 올려 만든 굴밥
향긋함과 촉촉함에 뜸 들이는 시간도 너무 지루할 만큼 기다리는 굴밥 레시피
지금부터 맛있는 굴밥 만들기 레시피 소개해 드릴게요
굴 손질하는 법은 앞에 요리에서 소개해 드렸지만
굴이 담겨온 해수까지 양푼에 넣고 긁은 소금 1큰술 넣어
살살 저어주면서 불순물이나 혹시 남아있는 귤껍질 등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2~3번 헹구어 체반에 올려 물기를 빼줍니다
제가 사용하는 포프리쌀은 불리지 않고 바로 밥을 지어도 되지만
일반 쌀로 솥밥을 지을 때는 쌀을 씻어 30분 정도 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쌀 씻어놓고 굴 깨끗하게 손질이 끝나면
무를 채 썰어주고 쪽파도 송송 썰어줍니다
무채는 너무 가늘게 썰면 모두 부서지기에 약간 굵게 썰어줍니다
쌀을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 다음 무쇠솥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뚜껑 덮고 조금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참치 액 1큰술을 넣고 무채 썬 것을 넣고 뚜껑 덮고 끓여줍니다
무채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물을 약간 적게 잡으면 됩니다
한소끔 끓인 다음 뚜껑 열어 주걱으로 밥을 아래위를 섞어줍니다
그리고 굴을 올려주고 버터 한쪽을 올려주고 뚜껑 덮어 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이다가
불을 끈 상태에서 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너무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밥도 타고 굴도 쪼그라들고 질겨집니다
굴밥은 솥밥으로 지어야 굴도 탱글탱글하고 맛있어요
굴솥밥을 지을 때 강불에서 10분간 끓인 후 불을 확 줄여 약불에서 10분간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고슬고슬하면서 탱글탱글한 굴밥이 완성됩니다
굴밥 지을 때 굴은 완성되기 5~7분 정도 남겨놓고 올려줍니다
밥을 짓는 동안 청양고추 한 개 송송 썰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에 청양고추는 생략 가능합니다
식탁 위에 솥밥 그대로 올리고
그릇에 조금씩 덜어 드시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버터는 다 녹고 형체도 없어요
완성된 굴밥 위에 쪽파를 솔솔 뿌려주면 굴솥밥 무 굴밥 완성입니다
솥뚜껑을 여는 순간 굴향 가득한 굴밥에 쪽파향까지
얼른 양념장에 비벼 먹고 싶은 마음뿐이었네요
굴 솥밥주걱으로 살살 저어 한 그릇 떠보았는데요
탱글탱글한 굴과 무가 섞인 굴밥에 청양고추 들어간 양념장
올려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본 사람만이 이 맛을 알지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으며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철분 외에 구리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좋으며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내려주거나 혈압저하작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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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10월부터 3월까지 먹기에 좋으며
영양이 가득한 굴은 바다의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건강 먹거리 이지요
굴을 손질할 때는 바닷물까지 넣고 굵은소금을 넣어 손질하는데
굴을 보관할 때는 바닷물이 담긴 채로 밀봉해서 냉장고 깊숙이 넣거나
한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지금이 제철이라 굴이 싱싱하면서 탱글탱글 너무 맛있어요
제철인 굴로 밥도 짓고 굴국이며 굴전이며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는 무 굴밥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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