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동생이 거제도 친구가 싱싱한 홍가리비를 보내줬다고

저렇게 가득 나눠줘서

홍가리비 찜을 했답니다ㅋ

동생이 알려준대로 가리비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물 한방울 넣지않고 빈 냄비에 가리비만 넣고 끓였는데 저렇게 수분이 생겨서 쪄져요~

오래 끓이면 조개가 질겨지니까 조개 입만 모두 벌어지면 불에서 내려주세요!!!

산지에서 올라와 싱싱한 재료라

비린맛, 냄새 하나도 없이 조개살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저는 조개를 잘 못먹는데 제 입에 싱싱하고 맛있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특히 해산물 좋아하는 즈이집 남자들이 박수환호를 보냈어요 ㅎㅎ

에피타이저?로 홍가리비찜 먹고

저녁에는 오징어 볶음 해먹었어요~^^

오전에 마트에 들렀는데

오징어가 싱싱해 보여서 집어 왔쥬~ㅎㅎㅎㅎ

집에 있는 채소들로 오징어 볶음-

재료 : 오징어 3마리, 설탕1

양념 : 고추장2, 고춧가루1, 다진마늘2, 다진생강1(또는 생강가루), 올리고당1, 청주2, 간장2, 카레가루1

- 밥수저 계량입니다 -

채소는 취향껏 준비해주세요^^

먼저 기름없이 달군팬에 채소를 구워주세요

살짝 탄듯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덜어내고

오징어도 마찬가지로 마른팬에 구워줍니다

살짝 태우는 느낌으로 익혀주면되요

오징어에서 나오는 물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아요

오징어가 익게 구워지면 수분은 따로 한두스픈정도 양념에 섞어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나머지 수분은 다 버리세요^^

다음 웍에 설탕 1스픈을 펴주고 불을올려 젓지말고 태워주세요

태운 설탕위에 기름을 두르고 설탕을 녹여준뒤

그위에 구은 오징어와 채소를 넣고

양념넣고 섞어줍니다

빠르게 섞어주면되요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채소숨이 다 죽어버려서 맛이없어지니까

볶는게 아니라 빠르게 휘리릭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취향껏 대파나 청양고추 넣고 한번더 섞어주면

채소 식감도 아삭하게 살아있고 오징어도 부드러운

맛있는 오징어볶음 완성^^

갓지은 흰쌀밥에 오징어볶음 덮밥!!

아파트 동생이 직접 구웠다고 김을 가득 줬는데

오징어덮밥이랑 궁합이 넘 좋아요 꺄~~

다른반찬 필요없을 정도라

덕분에 맛있는 한그릇~!!!

예전에 즐겨보던 요리프로 신동엽,성시경님의 '오늘 뭐먹지?'에서 만들었던 불맛 오징어볶음이었던거 같은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오징어볶음 레시피는 이렇게 정착했어요 ㅎㅎㅎ

내일부터 긴긴 연휴의 시작이예요-

이웃님 모두 연휴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