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레시피를 활용해서 수블라키 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수블라키는 터키의 케밥과 비슷한 그리스의 꼬치구이 요리인데 집에서 꼬치구이를 하기엔 번거로우니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태우듯이 구워서 만들어서 비슷한 맛을 내줘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수블라키는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활용해서 그리스식 소스 올리브오일, 레몬즙 듬쁙 넣고 허브 오레가노나 바질 등을 넣고 재워놨다가 구워 주는데 강주은씨는 돼지고기 목살로 만들었는데 저는 집에 있는 가성비 좋은 돼지 앞다리살로 만들어 봤어요. 강주은씨가 말하길 수블라키 요리의 맛내기 키포인트는 올리브오일 많이~~ 레몬즙 많이~~래요.^^ 재료는 비숫한데 나라마다 다른 스타일이나 맛을 내는데 가장 큰 차이는 소스, 양념의 차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요리예요. 우리가 이제까지 한식에서 먹어 보지 못한 고기 요리 맛이 나요. 소스가 주로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이다 보니 이제 까지 한식에서 간장 베이스나 고추장 베이스로 요리하던 돼지고기 맛하고는 완전 다른 맛이더라구요. 생선 요리는 이렇게 해본적이 있어서 왠지 돼지고기에서 생선요리 맛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지중해식 야채 샐러드랑 소스가 비슷하니까 지중해식 야채샐러드 위에 돼지고기 수블라키를 섞어 놓아도 전혀 이질감 없는 샐러드가 되더라구요. 우리 한식 돼지고기 요리를 산뜻한 야채 샐러드에 넣는다고 하면 퓨전이라 하겠지만 맛은 서로 따로 놀 거 같고 이질감이 들거 같은데 말이죠. 너무 신기하고도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수블라키 요리였어요. 수블라키와 지중해샐러드, 차지키소스 다 준비하고 피타브레드를 활용하면 완벽하고 푸지만 지중해식 한상차림이 완성되요. 너무 건강하고 보기에도 깔끔하면서도 화사하고 맛도 상큼하고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서 접대요리로도 넘 멋질 거 같아요.
돼지고기에 올리브오일 4큰술, 레몬즙 2큰술,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1개(생략가능), 소금 3꼬집, 바질잎 10장 또는 오레가노 1스푼(바질로 대체) 후추 약간 넣고 버무려 주세요. 하루 정도 냉장고에 재워두었다가 요리하라고 했는데 20-30분 정도 재웠다가 요리해도 별차이 없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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