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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공주

.. 추어탕 ..



딸기가 < 추어탕 > 을 끓였어용 ~
딸기 서방님께서 기력이 딸린다며 ~
< 미꾸라지 > 좀 사다가 끓여 달라고 하시어 ~
오늘 팔자에도 없는 < 추어탕 > 을 끓였답니당 ~
아흐흑 ~
그런데용 ~
< 미꾸라지 > 가 너무 무서버용 ~
아흐흑 ~ 아흐흑 ~
뭔 놈의 미꾸라지가 < 힘 > 이 그리도 센지 ~
이래서 미꾸라지가 < 강장 식품 > 인가 봐용 ~
오늘 < 추어탕 > 을 끓이면서 진짜 몇 번이나 소리를 질렀는지 몰라용 ~
꽤엑 ~ 꽤엑 ~ 꽤엑 !!
그래도 딸기네 집 영감탱이들이 맛나게 먹어 줘서 ~
마음만은 뿌듯 했답니당 ~
우갸갸갸
그럼 ~
우선 재료를 준비 해야 하는대용 ~
먼저 ~
< 시래기 > 를 준비 하세용 ~
< 시래기 > 는 푹 삶아서 충분히 무르게 해 놓으셔야 해용 ~
딸기는 미리 삶아서 ~
< 냉동실 > 에 얼려 두었던 것을 ~
요렇게 < 찬물 > 에 담궈 두었어용 ~
이렇게 두면 ~
< 시래기 > 의 < 묵은내 > 가 없어 지거든용 ~
오늘 < 추어탕 > 은용 ~
2 ~ 3 인용을 기준으로 하는 거에용 ~
< 미꾸라지 > 600 g 에 ~
< 시래기 > 는 200 g 을 준비 했답니당 ~



< 시래기 > 는 그냥 썰어서 넣으셔도 되는대용 ~
요렇게 < 된장 양념 > 을 미리 해서 넣으면 더 맛있어용 ~
먼저 ~
< 시래기 > 를 ~
< 칼 > 로 자근자근 두드려 주세용 ~
그 < 돈까스 > 고기 표면을 칼로 다져주는 것 처럼요 ~
그리고 나서 ~
< 2 ~ 3 cm > 길이가 되게 썰어 주세용 ~
만약에 ~
< 시래기 > 를 충분히 삶았는대도 너무 억세다 싶으면용 ~
마늘 찧는 < 절구 > 있으시죵 ?
그 안에다가 시래기를 넣고서 ~
콩콩콩 찍어 주세용 ~
시래기를 다 썰었으면 ~
< 된장 > 1 큰술 ~
< 다진 마늘 > 1/2 큰술 ~
< 고추 가루 > 1/2 큰술 ~
< 참기름 > 1/2 큰술 ~
을 넣고 조물딱 조물딱 무쳐 주셔용 ~



< 시래기 > 준비가 다 끝났으면 ~
인제 요 문제의 < 미꾸라지 > 를 처단을 해야 하는대용 ~
아흐흑 ~
보고만 있어도 미쵸요 ~ 미쵸 ~
처음에는 미꾸라지가 작으니까 ~
만만하게 봤었거든용 ~
그런데 요걸 실제로 보니까 진짜 너무 너무 무서운 거에용 ~
저것 좀 보세용 ~
벌써 지들끼리 난리 부르스여 가지고 ~
< 거품 > 뿜고 난리 났어용 ~
우야노 ~ 우야노 ~
그래서 미꾸라지를 막 사 왔을 때는 ~
살아 있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
< 냉장고 > 에다가 넣어 놓았답니당 ~
얼려 버릴라고용 ~
그런데 죽지도 않아용 ~
아흐흑 ~
그래서 우짜겠어용 ~
사 왔으니까 어떻게 해 봐야지용 ~
그려 !!
< 굵은 소금 > 을 넣어블자 !!
척 !!
< 소금 넣는 소리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우아아아아아악 !!!
꽤에에에에에엑 !!!
< 굵은 소금 > 을 넣자 마자 난리가 났어용 ~
쟤네들 단체로 푸더덕 ~ 푸더덕 ~
완전 오도방정 난리도 아니에용 ~
밖으로 < 소금 > 다 튀어 나오고 ~
무서워서 미치겠어용 ~
아흐흑 ~
힘이 장사에용 ~
후울쩍 ~
그래도 한 < 5분 > 정도 있으니까 ~
잠잠 해 지더라구용 ~
그래도 걔 중에 몇 마리는 ~
끓는 물에 들어 가기 전까지도 ~
살아 있던 놈들도 있었답니당 ~
너무 무서바용 ~
미꾸라지가 잠잠 해 지면 ~
이젠 깨끗히 씻어 주세용 ~
< 굵은 소금 > 을 넣어서 박박 주물러 씻으셔도 되구용 ~
미끈덩 미끈덩 거리는 ~
뻘을 제대로 제거 해 줄려면 ~
< 밀가루 > 를 뿌려서 쪼물딱 쪼물딱 씻어 주세용 ~
< 소금 > 으로 씻는 것 보다 훨씬 더 잘 씻겨져용 ~



짜잔 ~
깨끗히 목욕재개 한 미꾸라지들이에용 ~
요렇게 놓고 보니 참말로 이뿌네용 ~
캬캬캬
저 통실통실 살 오른 것 좀 보셔용 ~
오늘 < 말바우 장 > 에 가서 ~
< 국내산 양식 > 으로 사 온 거랍니당 ~
< 1 킬로 > 에 < 만원 > 하더라구용 ~
딸기네는 둘이서만 먹을 거니까 ~
< 5 천원 > 어치만 사 왔답니당 ~
아주머니가 < 5 천원 > 인데 ~
< 600 g > 이나 주셨어용 ~
다음에도 거기서 사야징 ~
캬캬캬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 추어탕 > 을 만들어 볼게용 ~
먼저 ~
끓는 물에 < 소금 > 을 조금 넣고 ~
< 청주 > 를 < 1 큰술 > 정도 넣은 후 ~
< 미꾸라지 > 를 한번 우르르 삶아 주세용 ~
그런 다음 ~
그 물은 버리시구용 ~
미꾸라지도 한번 더 < 찬물 > 에 가볍게 헹궈 주세용 ~
그리고 나서 다시 물을 붓고 ~
< 된장 > 4 큰술 ~
< 생마늘 > 8 개 ~
< 생강 가루 > 1큰술 반 ~
을 넣어 주세용 ~
이때 < 미꾸라지 > 도 같이 넣은 후 ~
< 30 분 > 정도를 푹 삶아 줍니당 ~
미꾸라지의 살을 발라 보아서 잘 떨어지면 ~
일단 불을 끄고 ~
미꾸라지만 따로 건져 내세용 ~
요기서 부터는 완전 딸기만의 방식 인대용 ~
< 좀 . 매우 . 엄청나게 > 번거롭답니당 ~
그러니까 이웃님들이 하실 때는 ~
그냥 다 한꺼번에 블렌더로 갈아서 하세용 ~
딸기는 ~
미꾸라지의 < 내장 > 이 들어 가면 ~
자칫 < 추어탕 > 에서 쓴 맛이 날 수도 있고 ~
또 모두 다 갈아 버리면 ~
너무 씹는 맛이 없어 질 것 같아서 ~
일부러 < 살 > 만 따로 발라 주었답니당 ~
이 작업이 무지 번거롭고 힘들답니당 ~
요즘 딸기가 고생을 사서 해용 ~
아흐흑 ~
우선 미꾸라지를 < 도마 > 위에 올리고 ~
머리에서 부터 꼬리 쪽으로 ~
< 칼 > 로 살살 저미듯이 살만 발라 주세용 ~
미꾸라지 마리 수도 많은데 ~
요렇게 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어용 ~
아흐흑 ~
그리고 검은 < 내장 > 은 버리시구용 ~
< 뼈와 머리 > 는 따로 모아 두세용 ~
이따가 갈아서 쓸거거든용 ~
다 발랐으면 ~
발라둔 것들은 우선 한쪽에 놔 두고 ~
다시 미꾸라지를 삶던 국물에 ~
< 들깨 가루 > 4 큰술 ~
< 고추 가루 > 1 큰술 ~
을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 주세용 ~



보글보글 끓으면 ~
요렇게 < 체 > 로 국물을 한번 걸러 주셔용 ~
그러면 국물이 텁텁 하지 않고 < 깔끔 > 해 진답니당 ~
아마 요때 쯤 < 간 > 을 보시면 딱 맞을 거에용 ~
어떤 분들은 < 간장 > 이나 < 후추 > 도 넣으시는대용 ~
딸기는 오늘 < 된장 > 으로만 간을 맞췄답니당 ~
그래서 정말 맛있어용 ~
별 다른 맛들이 섞이지가 않아서용 ~
한번 똑같이 해 보셔용 ~
음하하하
요렇게 국물을 거르고 난 후 ~



블렌더에 ~
< 청양 고추 > 2 개 ~
< 홍고추 > 1 개 ~
< 생마늘 > 4 개 ~
미꾸라지 < 뼈 와 머리 > ~
그리고 < 국물 > 을 ~
조금 넣고서 붕붕 갈아 줍니당 ~
부우웅 ~~
부우웅 ~~
다 갈아 졌으면 ~
갈아 진 것 중에서 1/ 3 정도만 국물하고 섞으시구용 ~
나머지는 체에 받쳐 국물에 개어 가면서 ~
< 액기스 > 만 뽑아 주셔용 ~
간 것을 다 넣으시면 ~
국물이 너무 텁텁 해 지거든용 ~
그런데 요게 너무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다 넣으셔도 되용 ~
어디까지나 요리는 내 맘대로니까용 ~
입맛에 맞게 하셔용 ~
< 액기스 > 를 다 걸러 냈으면 ~
아까 < 된장 양념 > 을 해 두었던 ~
< 시래기 > 를 넣고서 폭폭 삶아 주셔용 ~
끓으면 ~
요때 < 들깨 가루 > 를 2 큰술 정도 더 넣어 주셔용 ~
냄새가 아주 구수하답니당 ~
< 들깨 가루 > 는 < 생 들깨 가루 > 를 쓰셔야 하는대용 ~
없으면 그냥 볶은 걸 쓰셔도 되용 ~
참고로 딸기는 볶아 진 것을 썼답니당 ~
왜냐구용 ?
< 생 들깨 가루 > 가 없은께 !!!
푸타타타 !!
< 들깨 가루 > 를 넣은 후 ~
다시 한소끔 바글바글 끓여 주셔용 ~



냄비가 끓으면 ~
요때 제일 마지막으로 ~
아까 살만 발라 두었던 ~
< 미꾸라지 살 > 을 살살 넣어 주세용 ~
그리고는 살살 섞이도록 저어 주셔용 ~
애써서 살을 발랐는데 ~
끓이면서 다 뽀사질 수는 없잖아용 ~
그래서 요로코롬 살포시 끓여 주셔용 ~
그러면 맛있는 < 추어탕 > 이 완성이 된답니당 ~
캬캬캬



짜잔 ~
완성된 딸기표 < 추어탕 > 이랍니당 ~
마지막으로 ~
< 청양 고추 > 2 개 와 ~
< 홍고추 > 1 개 를 잘게 다져서 ~
위에 올려 주었어용 ~
위에 올리지 않고 ~
같이 섞어서 끓여 주셔도 되용 ~
요때 < 대파 > 도 1 개 정도 < 어슷 썰기 > 를 해서 ~
넣어 주셔용 ~
그러면 진짜 끝이랍니당 ~
만들 때는 무지 번거롭고 힘들었는대용 ~
다음에 할 때는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용 ~
우갸갸갸 ~
쪼오기 ~
미꾸라지 살이 보이시나용 ?
딸기 서방님이랑 도련님이랑 우찌나 잘 먹던지 ~
아주 몸에 좋다니까 기를 쓰고 먹더라구용 ~
그러더니 딸기 서방님께서 하시는 말씀 ~
" 다음에는 < 장어탕 > 해 줘 ~
< 추어탕 > 끓일 줄 알면 ~
< 장어탕 > 도 할 수 있어 ~ "
그러는 거에용 ~
어이구 영감탱이 ~ 웬수탱이 ~
내가 몬산다 ~ 몬살아 ~
오늘의 교훈 !!
미꾸라지는 정말 무섭당 !!
아흐흑 ~






.. 딸기공주의 숟가락 이야기 ..



< 2005년 9월 9일에 올린 레시피에요 >









등록일 : 2008-05-20 수정일 :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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