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간장 1/2큰술, 설탕 1큰술
물엿(또는 올리고당)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을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팬에 넣었을 때 양념이 한 번에 잘 풀려요.
팬에 식용유 1큰술 두르고 대파와 양파를 넣어 중불에서 2~3분 정도 볶아주세요.
파향이 솔솔 올라오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쯤, 기름에 향이 충분히 배어들면 준비 완료.
이 향긋한 파기름이 떡볶이 맛의 기본 베이스가 되어줘요.
말랑한 가래떡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볶으면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요.
이 단계에서부터 이미 고소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해요.
불을 약불로 줄인 뒤,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떡과 함께 고루 섞어주세요.
떡에 양념이 촉촉하게 코팅되면서 색이 진~하게 변할 거예요.
이 순간이 바로 ‘꾸떡함’의 시작이에요.
양념이 잘 섞였으면 물 150ml와 어묵을 넣고 중불로 끓여 주세요.
국물이 자작하게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5~7분 정도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양념이 떡에 고루 스며들도록 하면 완성도가 높아져요.
국물이 거의 줄고 떡 사이사이 꾸덕한 양념이 감돌면 불을 꺼주세요.
뚜껑을 덮고 1분 정도 뜸을 들이면 양념이 더 깊게 배어들어요.
아이 간식으로도, 어른 야식으로도 손색없는 군침 도는 한 그릇.
파향 솔솔 풍기는 따끈한 꾸떡떡볶이,
한 번 만들어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떡이 딱딱하다면 끓는 물에 3~5분 정도 담가 말랑하게 만들어주세요.
꾸덕꾸덕한 농도를 원하면 물 양을 살짝 줄이거나 마지막에 센불로 20초 졸이기!
어묵 대신 비엔나소시지나 삶은 달걀을 넣어도 맛있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