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를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쪽파의 흰 뿌리 부분에 액젓 200ml 중 절반(약 100ml)을 골고루 부어주세요.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가며 약 30분 정도 절이면,
쪽파가 살짝 숨이 죽고 간이 은은히 배어요.
절인 후 남은 액젓은 버리지 말고 양념에 함께 넣을 거예요.
꽃게액젓은 미자언니네꽃게액젓사용했어요
믹서기에 배 1/2개, 양파 1개, 생강 1톨, 새우젓(건더기만) 2큰술, 매실청 5큰술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이때 새우젓 국물을 함께 넣으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건더기만 사용하는 게 좋아요.
절여둔 쪽파의 남은 액젓(약 100ml)에 믹서에 간 양념소를 붓고, 고춧가루 1.5컵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이때 간을 살짝 봐서 약간 짭짤하다 싶을 정도로 맞추면,
쪽파의 숨이 죽은 뒤 간이 딱 맞게 배어요.
절인 쪽파를 건져, 양념장을 흰 뿌리 쪽부터 치대듯이 골고루 묻혀 주세요.
줄기 부분은 부드럽게 훑듯이 양념을 발라야 파가 상하지 않아요.
양념을 다 묻힌 뒤엔 한 줌씩 잡고 끝을 돌돌 말거나 묶어서 김치통에 담아주세요.
이렇게 담아두면 보기에도 가지런하고 숙성될 때 간이 고르게 배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실온에서 하루(12~24시간) 정도 익히면 훨씬 깊은 맛이 나요.
[간이 부족할 때 액젓 추가하는 방법]
김치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사용한 액젓(꽃게, 멸치, 까나리 중 하나)을 1~2큰술 정도 추가로 넣어보세요.
쪽파의 흰 대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린 뒤,
살살 버무려주면 엉기지 않고 골고루 배어요.
파의 흰 부분은 간이 늦게 드는 편이라,
이렇게 보충하면 숙성 후 전체적으로 간이 균형 있게 맞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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