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에 들어가는 야채로 대파 흰부분 1/2대, 당근 1/4개을 간단히 준비했어요
대파 종종 썰어주고, 당근도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야채의 경우 최대한 작게 다져주어야 반죽이 겉돌지 않고 완성했을 때 모양도 예쁘게 나와요 :)
두부는 150g을 준비했어요 그 외에 풋고추나 청양고추 1개를 다져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소고기다짐육 250g을 활용했어요. 돼지고기 다짐육을 섞어도 좋지만 이번에는 더 간단 버전으로 소고기만 넣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넘 맛있었어요ㅎㅎㅎ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가며 핏기를 제거해 주세요. 다진 고기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핏기와 수분 제거는 필수예요 ><
믹싱볼에 핏기 닦아낸 다진소고기를 담고, 두부 150g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꾹 짜서 넣어주세요. 두부에 물기가 제거되어야 반죽이 질척거리지 않고 맛있는 식감으로 완성하실 수 있어요.
(두부 150g 당 고기는 250~300g 까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기 제거한 두부, 소고기와 다진 야채를 몽땅 넣었으면 맛있는 밑간을 해 줄게요.
다진마늘 1T, 맛소금 또는 소금 1/2T 넣고요, 잡내 제거와 고소함을 더해 줄 맛술 1T, 설탕 1/2T, 후춧가루 톡톡, 참기름 1T 분량의 반죽 양념을 넣어주세요.
완성했을 때 자극적이지 않게 드실 수 있는 간이에요. 뚜아자매는 케찹 콕 찍어서 먹으니 넘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 소금은 취향에 따라 조금 더 추가해 주셔도 좋아요
위생장갑 끼고 조물조물 치대어 주세요. 많이 치댈수록 반죽에 찰기가 생긴답니다
10분 정도 꾹꾹 눌러가며 충분히 치대어 주시면 찰기가 생기면서 한 덩어리로 모양이 잡히게 돼요.
반죽을 일정한 양으로 떼어서 사진처럼 동글동글 굴려주세요. 매끈하게 동글동글 모양을 잡아주면 동그랑땡 반죽 완성! 저는 18개 정도 분량이 나왔어요
이어서 동그랑땡의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눌러 살짝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굽는 과정에서 모양이 예쁘게 잡히고, 고기완자 속까지 골고루 잘 익게 돼요
채반에 부침가루를 담고 살살 쳐서 부침가루 옷을 입혀주세요. 반대쪽도 뒤집어서 앞뒤 양면 모두 부침가루를 얇게 입혀주었어요
다른 밧드에는 계란 2개를 톡 깨서 곱게 풀어주세요 밀가루옷 입힌 동그랑땡을 계란물에 퐁당 담가 주고요, 앞뒤로 달걀물을 입혀주세요. 얇게 입혀내기 위해 부치기 직전에 살짝 세워서 계란물을 또르르 흘러내리도록 해 주시면 좋아요
중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소고기동그랑땡을 겹치지 않게 올려주세요. 다른 명절전 종류들처럼 불세기는 중불~중약불로 천천히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중불로 부치다가 불이 세진다 싶을 때는 중약불로 줄여서 부쳐주었어요. 저는 인덕션 9단계 중 4단계~3단계 사이로 조절해 가며 부쳐주었습니다
바닥면이 노릇노릇 부쳐지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혀주시면 되는데요 겉면이 타지 않게 불 조절은 필수예요 :)
이때 뚜껑을 덮어 익혀주시면 속까지 더 잘 익힐 수 있고 육즙 팡팡 소고기완자전이 완성된답니다.
안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는 전종류를 부칠 때 뚜껑을 활용해 보세요 전 부치기가 훨씬 수월해요.
뚜껑을 이용하지 않을 때는 중불~중약불을 유지해가면서 동그랑땡을 세워 사이드 부분도 굴려 익혀주시면 좋아요
노릇노릇 속까지 충분히 잘 익었으면 불을 끄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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