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등록을 위해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됩니다.
아래의 브라우저 사진을 클릭하여 업그레이드 하세요.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136
Tina소울푸드
복날 복달임 음식 ~ 토종닭 백숙 만드는법
복날인 줄도 모르고 더우면 더운가 보다 비오면 비오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복날의 복자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더니 한자로 (伏 )‘엎드릴 복’자라고 해요. 너무 더워서 동물이나 사람이 더위를 납작 엎드려 지내는 시기라는 뜻이라고 해요. 복날에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복달임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되었구요. 초복과 중복 사이 어느 시점에서 복달임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들의 여름 보양을 챙겨봤어요.삼계탕이나 백숙으로 주로 토종닭을 사용하는데 크기도 커서 좋지만 육질이 탄탄하고 구수한 맛이 더해서 좋더라구요. 백숙의 매력은 약재를 넣어서 깊은 국물맛을 내서 보양식으로 먹어주는 거죠. 오가피, 황기, 인삼을 넣고 푹 끓여서 한약 한사발 먹는 기분이 들어요.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찹쌀이나 누릉지를 넣고 푹 끓여서 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칼국수를 끓여서 닭한마리 칼국수 맛을 내도 든든한 보양식 한끼가 되더라구요. 우선은 닭백숙 요리 포스팅부터 해볼께요. 쫄깃한 토종닭을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구수한 닭고기 맛에 약재향이 기분 좋게 나서 한참 먹다 보면 왠지 호랑이 기운이 펄펄 날 거 같아요.
토종닭을 물에 한번 씻은 뒤 지방이 많은 껍질 부분을 가위로 잘라 내고 (특히 엉덩이 부분은 지방 덩어리가 커서 꼭 제거해주는 게 좋아요.) 안쪽 등뼈 사이에 내장을 손으로 훑어내 제거해 주세요. 닭의 잡내의 주 원인이 뼈 사이 내장이라서 깨끗이 제거해주면 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닭고기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