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럽머핀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면

꼬막무침을 접시에 가득 쌓아 놓고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꼬막무침이 어찌나 맛나 보이던지...

그런데 꼬막을 삶고

껍질을 일일이 까서

꼬막 하나씩마다 양념장 올리는 일이

보통 정성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꼬막이 생각날 땐

꼬막 전문점을 찾기가 일쑤였는데요

남동생도 요 꼬막이 먹고 싶었던지

며칠 전부터 친정 엄마한테

꼬막 이야기를 하더래요~~

엄마가 예전 같으면 얼른 사다가

만들어 주셨을 테지만,

이젠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꼬막을 그렇게 일일이 손질하는 게

쉽게 느껴지진 않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숙 꼬막을 넉넉히 사서는

친정에도 보내드리고

우리도 먹었다지요 ㅋㅋㅋ

싱싱한 꼬막을 사서 만들면 좋겠지만은

푸짐하게 먹을라치면

정말 손이 많이 가기도 하구요

냉동 자숙 꼬막도 싱싱할 때

삶아서 바로 급랭한 거다 보니

비린 맛 전혀 없이

깔끔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아~~주 넉넉히 만들어서는

꼬막무침으로도 먹고,

꼬막비빔밥으로도 먹고,

아주 그냥 신나게 먹었더랬지요 ㅋㅋㅋ

그럼, 자숙 꼬막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꼬막무침과 꼬막비빔밥 레시피

바로 보여 드릴게요~^^

자숙 꼬막살 450g

부추 반 줌

* 꼬막무침 양념장 *

대파 1/2대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3 큰술

양조간장 7.5 큰술

고춧가루 4.5 큰술

깨소금 2 큰술

매실액 1.5 큰술

참기름 3 큰술

*꼬막 비빔밥 *

공깃밥

꼬막무침 양념장

김가루

다진 부추

참기름

* 1 큰술 =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자숙 꼬막 포장지에는 해동 후

바로 사용해도 된다고 기재되어 있었지만

저는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 주었답니다

끓는 물에 꼬막살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차가운 물로 헹궈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 주었어요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주고

양파, 대파, 부추도 다져 주었답니다

그릇에 다진 양파와 파, 청양고추를 넣고

다진 마늘 3 큰술, 고춧가루 4큰술 반,

양조간장 7큰술 반 넣어 주세요

매실액 1큰술 반, 참기름 3 큰술,

깨소금 2 큰술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꼬막살을 볼에 담고

부추를 넣어 주세요

비빔밥에 토핑용으로 올릴 부추만

조금 남겨 놓고 다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모두 넣지 말고

1/3 정도는 남겨 놓고 무쳐 주세요

꼬막비빔밥을 만드신다면

살짝 간이 부족한 정도로 무쳐 주신 후

밥에도 양념을 넣어서 비비면

간이 딱 맞더라구요

꼬막무침으로 드신다면

모자란 간은 양념장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무치면 된답니다

볼에 공깃밥을 넣고

꼬막 양념장을 1 큰술 넣어 줍니다

꼬막무침도 넣어 비빈 후

모자란 간은 남은 양념장으로 조절하면

된답니다

참기름도 한 바퀴 빙 둘러서 비벼 주세요

넉넉하게 무쳐서 꼬막무침으로만

즐겨도 너무 맛나구요

밥이랑 비벼서

김가루랑 부추 다진 거 올려서

꼬막 비빔밥으로 먹어도 넘 맛나지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