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기 시작 하면 생가나는 메뉴 중 하나 꼬막이지요? 이웃님들 좋아하시나요? 세척 하는 것이 번거로워 부담 될 수 있지만 만들고 나면 맛있어 수고로움은 잊게 됩니다.

삶아 놓고 양념 간장에 부추만 넣으면 영양 가득 한 접시를 만들 수 있어요. 입맛 없을 때 식사로 안주로 훌륭합니다.

볼에 담아 흐르는 물에 흘려가며 3~4번 씻어주세요. 껍질에 붙어 있는 이물질과 뻘이 상당합니다.

잠길 정도로 담고 , 물에 굵은 소금 1T를 넣고 섞어 줍니다. 소금과 함께 숟가락을 넣고 신문이나 검은 봉지등으로 감싸 1시간 정도 기다려 줍니다.

소금물에 넣어두면 염도가 맞은 물에서 입을 벌려 모래를 밷어 내게 됩니다.

해감후 깨끗한 물로 여러번 세척해 줍니다. 맨손으로 하면 단단한 껍질에 손을 다칠 수 있으니 꼭 장갑을 끼고 작업해 주세요.

껍질끼리 문지른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며 씻어주세요.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더 이상 물이 탁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어느 정도 물이 깨긋해 질때 까지 인내심 있게 닦아주세요.

찬물에서 부터 넣고 익혀 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명 꼬막 맛집에서 알려준 방법, 삶을 때 간장을 한 스푼 넣어 주세요. 비린 맛을 줄이고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높은 온도에서 팔팔 끓이지 않게 중불을 유지해 주세요. 가만히 두지 않고 한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려가며 익혀 줍니다.

4~5개 정도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마무리 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주의해 주세요.

불을 끈후 채에 올려 물과 분리해 줍니다. 물은 껍질을 벗긴 후 남아있는 이물질과 뻘을 제거 하는데 헹굼 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껍질을 분리하고 메뉴에 맞게 손질 합니다.

씻는 과정이 볶잡한 것 같지만 직접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아요. 소화도 잘되어 어린이가 먹어도 좋구요. 철분과 타우린도 많아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면역력과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하니 제철일때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부침이나, 무침, 양념장 올려 반찬으로 먹으면 많은 양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11월~2월 겨울이 제철에 가족 건강을 위해 제철 해산물 꼬막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