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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오동통 살이 오른 꽁치 조림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싱싱한 꽁치 3마리를 2,000원에 구입해 왔어요. 구워 먹을까~ 조려 먹을까~ 찌개를 끓여 먹을까~ 입맛 당기는 고민을 하다가 묵은지 자박하게 깔아 조렸답니다.
2인분 3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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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는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간간한 소금물에 잠깐 담가 두세요. 워낙 싱싱했던 놈이라 비린맛이 거의 나지 않았지만 제거한 내장 근처 살의 핏물도 말끔하게 빼고 살도 좀 단단해지는 효과가 있거든요.
양념장 (2인분) - 꽁치 3마리 분량, 다른 고등어, 삼치 등등 어떤 생선 조림에 응용하셔도 너무 맛있는 양념장이랍니다. 분량대로 만들어두세요.
김치 한줌 정도 바닥에 깔아 주세요. 감자나 무우 등을 깔으셔도 되고요. 저는 묵은지를 넣었는데 나중에 꽁치 살과 묵은지 함께 먹는 맛이 끝내줬어요.
묵은지에 고춧가루 1T, 참기름 1T 넣고 약불로 달달 부드럽게 볶아 주세요.
저는 묵은지라 대략 5분 정도만 볶았고요. 싱싱한 김치라면 대략 10~15분 정도 볶아 김치가 푹 무르도록 해 주시면 좋아요. 꽁치를 얹습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모두 부어 주세요.
꽁치가 자작할 정도의 물을 붓고요. (대략 2Cup 정도)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 이하로 줄여 뭉근하게 푹~~ 20~25분 정도 조려 주세요. 생선 조림은 뚜껑을 덮지 않고 끓여야 비린내가 모두 날아가 맛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팁-주의사항
좋은 꽁치 고르기 - 단단하고 윤기가 있으며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좋아요. 꽁치는 암컷이 더 맛있으며 주둥이와 꼬리가 노란색을 띄는 것이 좋고 여름철에는 제철에 잡아 냉동한 꽁치가 더 맛있어요.

등록일 : 2011-10-27 수정일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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