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에 소금과 식초 한두방울을 넣어 주고 달걀을 삶아 주세요. 잘 삶은 달걀은 찬물에 바로 집어 넣어 식힌후 까주시면 한번에 잘 벗겨진답니다. 달걀은 약 12분 정도 삶으시면 되구요. 소금을 넣으면 그냥 삶았을때 보다 달걀껍질이 잘 벗겨지구요. 식초는 혹 달걀이 깨지면 흰자가 흘러나오는데 흰자가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보니 식초와 만나면 응고되서 줄줄 흘러나오지 않게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삶은 달걀이 준비되면 분량의 다시마 물에 간장과 설탕, 맛술, 생강편을 넣고 조림장을 만들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달걀을 넣고 연한 갈색이 나도록 조려주세요. 색이 골고루 나도록 중간중간 달걀을 굴려주시면 더 좋아요. 그리고 여기서 달걀 비린내가 걱정 되시면 잎녹차를 조금 넣어 주세요.
적당히 색이나면 마늘을 넣고 좀더 조리다가 준비해둔 고추까지 넣어서 양념장이 1/3 정도로 졸아 들때까지 더 조려주세요. 달걀이 예쁘게 색이나면 완성!
tip 몇가지!
1. 달걀과 함께 조려지는 부재료의 단단하기에 따라 넣는 순서만 조심해 주시면 된답니다. 마늘은 푹 조려져야 고소한 맛이 있고 고추는 일찍 넣으면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주는것 처럼이요.
2. 달걀을 삶으실때는 크기가 넉넉한 그릇에 달걀이 살짝 잠기에 물을 붓고 중간중간 살짝 굴려주면서 삶으면 잘랐을때도 노른자가 중앙에 오게 이뿌게 삶아져요.
3. 달걀 조림뿐 아니라 간장 조림하는 음식들이 짜기만 하고 색이 잘 안나는 경우들 있으시죠? 그럴때 간장을 자꾸 더 넣어 조리면 안되구 물을 조금 더 넣어서 조려주세요. 그러면 짜지 않으면서 원하는 색이 나도록 조릴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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